注
[注]孔曰 事不可以速成
이어늘 而欲其速
이면 則不達矣
요 니 則大事不成
이니라
疏
○正義曰 : 此章弟子子夏爲魯下邑莒父之宰, 問爲政之法於夫子也.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者, 言事有程期, 無欲速成, 當存大體,無見小利也.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者, 此又言其欲速‧見小利害政之意.
若事不可以速成者, 而欲其速, 則其事不達矣. 務見小利而行之, 則妨大政,
자하子夏가 거보莒父의 재宰(縣令)가 되어 정치를 묻자,
注
정왈鄭曰 : 구설舊說에 “거보莒父는 노魯나라 하읍下邑(시골의 작은 읍邑)이다.”라고 하였다.
“속히 이루고자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지 말라.
속히 이루고자 하면 〈그 일을〉 달성達成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注
공왈孔曰 : 속히 이룰 수 없는 일을 속히 이루고자 하면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면 큰일에 방해가 되니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疏
○정의왈正義曰 : 이 장章은 제자弟子 자하子夏가 노魯나라 하읍下邑인 거보莒父의 재宰가 되어 부자夫子께 정치하는 법을 물은 것이다.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일에는 기한期限이 있으니 속히 이루고자 하지 말고, 마땅히 대체大體에 마음을 두어 작은 이익을 보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 이것은 또 자하子夏에게, 속히 이루고자 하고 작은 이익을 보는 것은 정치를 해치는 것이라는 뜻을 말씀하신 것이다.
가령 속히 이룰 수 없는 일을 속히 이루고자 하면 그 일을 달성할 수 없고, 작은 이익을 보고서 행하기를 힘쓰면 큰 정사政事에 방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