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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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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子夏爲莒父宰하야 問政한대
[注]鄭曰 舊說云 莒父 魯下邑이라
子曰
無欲速하고 無見小利하라
欲速則不達하고 見小利大事不成이니라
[注]孔曰 事不可以速成이어늘 而欲其速이면 則不達矣 則大事不成이니라
[疏]‘子夏’至‘不成’
○正義曰 : 此章弟子子夏爲魯下邑莒父之宰, 問爲政之法於夫子也.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者, 言事有程期, 無欲速成, 當存大體,無見小利也.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者, 此又言其欲速‧見小利害政之意.
若事不可以速成者, 而欲其速, 則其事不達矣. 務見小利而行之, 則妨大政,
故大事不成也.


자하子夏거보莒父(縣令)가 되어 정치를 묻자,
정왈鄭曰 : 구설舊說에 “거보莒父나라 하읍下邑(시골의 작은 )이다.”라고 하였다.
께서 말씀하셨다.
“속히 이루고자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지 말라.
속히 이루고자 하면 〈그 일을〉 달성達成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공왈孔曰 : 속히 이룰 수 없는 일을 속히 이루고자 하면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면 큰일에 방해가 되니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의 [子夏]에서 [不成]까지
정의왈正義曰 : 이 제자弟子 자하子夏나라 하읍下邑거보莒父가 되어 부자夫子께 정치하는 법을 물은 것이다.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일에는 기한期限이 있으니 속히 이루고자 하지 말고, 마땅히 대체大體에 마음을 두어 작은 이익을 보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 이것은 또 자하子夏에게, 속히 이루고자 하고 작은 이익을 보는 것은 정치를 해치는 것이라는 뜻을 말씀하신 것이다.
가령 속히 이룰 수 없는 일을 속히 이루고자 하면 그 일을 달성할 수 없고, 작은 이익을 보고서 행하기를 힘쓰면 큰 정사政事에 방해가 된다.
그러므로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역주
역주1 (大)[則] : 저본에는 ‘大’로 되어있으나, 皇侃의 義疏本에 의거해 ‘則’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小利妨大)[見小利妨大事] : 저본에는 ‘小利妨大’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皇本에는 ‘見小利妨大事’로 되어있다.”라고 한 것에 근거하여 ‘見小利妨大事’로 바로잡았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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