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魯大師摰識關雎之聲하야 而首理其亂하야 有洋洋盈耳하니 聽而美之시니라
疏
魯太師摰識(지)關雎之聲, 而首理其亂者, 洋洋盈耳, 聽而美之.
“악사樂師 지摰가 처음으로 〈관저關雎〉의 어지러운 성조聲調를 바로잡으니 맑고 우렁찬 소리가 귀에 가득하구나.”
注
정왈鄭曰 : 사지師摰는 노魯나라 태사太師의 이름이다.
주周나라의 도道가 쇠미衰微하자 정鄭나라와 위衛나라의 음악이 나와서 정악正樂이 폐지되어 절주節奏를 잃었다.
노魯나라 태사太師 지摰가 《시경詩經》 〈관저關雎〉의 성조聲調를 기억하여 처음으로 그 어지러운 것을 정리하자 맑고 우렁찬 소리가 귀에 가득하니, 공자孔子께서 듣고 찬미讚美하신 것이다.
疏
경經의 [子曰 師摰之始 關雎之亂 洋洋乎盈耳哉]
○정의왈正義曰 : 이 장章은 정악正樂의 소리를 찬미讚美한 것이다.
〈관저關雎〉는 《시경詩經》 〈주남周南〉의 편명篇名이니, 정악正樂의 수장首章이다.
주周나라의 도道가 쇠미衰微해지자 정鄭나라와 위衛나라의 음악이 나와서 정악正樂이 폐지되어 절주節奏를 잃었다.
노魯나라 태사太師 지摰가 《시경詩經》 〈관저關雎〉의 성조聲調를 기억하여 처음으로 그 어지러운 것을 정리하자 맑고 우렁찬 소리가 귀에 가득하니, 공자孔子께서 들으시고서 찬미讚美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