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注]包曰 錯는 置也니 擧正直之人用之하고 廢置邪枉之人이면 則民服其上이라
疏
‘孔子對曰 擧直錯諸枉 則民服’者, 此孔子對以民服之法也.
錯, 置也. 擧正直之人用之, 廢置諸邪枉之人, 則民服其上也.
‘擧枉錯諸直則民不服’者, 擧邪枉之人用之, 廢置諸正直之人, 則民不服上也.
注
포왈包曰:애공哀公은 노魯나라 임금의 시호이다.
“곧은 사람을 들어 쓰고 굽은 사람들을 버리면 백성들은 복종하고,
注
포왈包曰:착錯는 치置(버림)이니, 정직한 사람을 들어 쓰고 사곡邪曲한 사람을 버리면 백성들은 그 윗사람에게 복종한다.
굽은 사람을 들어 쓰고 곧은 사람들을 버리면 백성들은 복종하지 않습니다.”
疏
○正義曰:이 장은 나라를 다스려 백성들로 하여금 복종하게 하는 방법을 말한 것이다.
[哀公問曰 何爲則民服] 애공哀公은 노魯나라 임금이다.
공자에게 “어떻게 하면 만민萬民이 복종하느냐?”고 물은 것이다.
이때 애공이 덕망德望을 잃어 백성이 복종하지 않으니, 애공은 이를 근심하였다.
[孔子對曰 擧直錯諸枉 則民服] 이것은 공자께서 백성을 복종시키는 방법을 들어 대답하신 것이다.
착錯는 버림이니 정직한 사람을 들어 쓰고 사곡邪曲한 사람들을 버리면 백성들은 그 윗사람에게 복종한다.
[擧枉錯諸直則民不服] 사곡邪曲한 사람을 들어 쓰고 정직한 사람들을 버리면 백성들은 그 윗사람에게 복종하지 않는다.
이때 사곡邪曲한 자들이 정권을 잡아, 백성들의 마음이 떠났다.
疏
○正義曰:《사기史記》 〈노주공세가魯周公世家〉에 “애공哀公은 이름이 장蔣이고, 정공定公의 아들이다.
주周 경왕敬王 26년에 즉위하였다.”라고 하였다.
〈시법諡法〉에 “공손恭遜하고 인자仁慈하나, 요절夭折한 것을 ‘애哀’라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