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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子溫而厲하시며 威而不猛하시며 恭而安이러시다

疏

[疏]‘子溫而厲威而不猛恭而安’

○正義曰:此章說孔子體貌也.

言孔子體貌, 溫和而能嚴正, 儼然人望而畏之而無剛暴, 雖爲恭孫而能安泰.

, 若臯陶謨之

也.

他人不能, 唯孔子能然,

故記之也.

자子께서는 온화溫和하면서도 엄숙하시고, 위엄威嚴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으시고, 공손恭遜하면서도 편안하셨다.

疏

경經의 [子溫而厲威而不猛恭而安]

○正義曰:이 장章은 공자孔子의 몸가짐의 모습을 말한 것이다.

공자孔子의 몸가짐의 모습은 온화溫和하면서도 엄정嚴正하시고, 위엄이 있어 사람들이 바라보고 두려워하였으나 사나움이 없으시고, 공손恭遜하면서도 편안하셨음을 말한 것이다.

이는 모두 본래의 태도와 상반相反되니, 《서경書經》〈고요모皐陶謨〉의 구덕九德과 같은 것이다.

다른 사람은 할 수 없고, 오직 공자孔子만이 그렇게 하셨다.

그러므로 이를 기록한 것이다.

역주: 역주1 此皆與常度相反 : 溫과 厲, 威와 不猛, 恭과 安은 모두 그 태도가 相反된다는 말이다.; 역주2 九德 : 사람이 갖추어야 할 아홉 가지 德目이니, 곧 《書經》〈皐陶謨〉에 보이는 “관대하면서도 장엄하며, 유순하면서도 일을 成立하며, 謹愼하면서도 공경하며, 정치에 재능이 있으면서도 敬謹하며, 유순하면서도 과감하며, 정직하면서도 온화하며, 대범하면서도 方正하며, 果斷하면서도 충실하며, 강하여 굽히는 바가 없으면서도 행동이 도의에 맞는 것[寬而栗柔而立愿而恭亂而敬擾而毅直而溫簡而廉剛而塞彊而義]”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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