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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3)

논어주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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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 子曰
君子不以言擧人하며
[注]包曰 有言者不必有德이라
故不可以言擧人이라
不以人廢言이니라
[注]王曰 不可以無德而廢善言이라
[疏]‘子曰 君子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正義曰 : 此章言君子用人‧取其善節也.
有言者不必有德,
故不可以言擧人, 當察言觀行, 然後擧之.
, 故不可以無德而廢善言也.


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말이 〈훌륭하다 하여 그〉 사람을 거용擧用(登用)하지 않으며,
포왈包曰 : 훌륭한 말을 하는 자가 반드시 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말이 훌륭하다 하여 그 사람을 거용擧用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시원찮다 하여 그 훌륭한〉 말을 버리지 않는다.”
왕왈王曰 : 이 없다 하여 한 말을 버려서는 안 된다.
의 [子曰 君子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정의왈正義曰 : 이 군자君子가 사람을 등용하는 절도節度와 사람의 훌륭한 점을 취하는 절도節度를 말한 것이다.
훌륭한 말을 하는 자가 반드시 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말이 〈훌륭하다 하여 그 사람을〉 등용해서는 안 되고, 그 사람의 말과 행실을 관찰한 뒤에 등용해야 한다.
부부夫婦의 어리석음으로도 〈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없다고 해서 그 훌륭한 말을 버려서는 안 된다.


역주
역주1 夫婦之愚 可以與知 : 《禮記》 〈中庸〉에 “君子의 道는 廣大[費]하고도 隱微[隱]하다. 그리하여 夫婦의 어리석음으로도 〈道를〉 알 수 있으나, 그 지극함에 미쳐서는 비록 聖人이라 하더라도 알 수 없는 것이 있다.[君子之道 費而隱 夫婦之愚 可以與知焉 及其至也 雖聖人 亦有所不知焉]”는 말이 보인다. 邢昺은 군자의 도는 어리석은 부부도 알 수 있으므로, 덕이 없는 사람이라도 훌륭한 말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덕이 없는 사람이라 하여 그 말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이 말을 인용한 것이다.

논어주소(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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