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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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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子曰
께서 말씀하셨다.
爲命이면 裨諶草創之하고
사명辭命(會盟에서 상대국相對國응대應對언사言辭)을 만들 일이 있으면 비심裨諶에게 초야草野로 가서 〈사명辭命을〉 창제創制하게 하고,
[注]孔曰 裨諶 鄭大夫氏名也
공왈孔曰 : 비심裨諶나라 대부大夫씨명氏名(姓名)이다.
謀於野則獲하고 於國則否하니
초야草野에서 내는 계획은 훌륭하지만 성내城內에서 내는 계획은 그렇지 못하였다.
鄭國將有諸侯之 則使乘車以適野하야 而謀作盟會之辭하니라
나라에 제후諸侯의 일(外交에 관한 일)이 있으면 그에게 수례를 타고 야외野外로 가서 꾀를 내어 맹회盟會에 〈사용할〉 사령辭令을 짓게 하였다.
世叔討論之하고 行人子羽脩飾之하고 東里子産潤色之하니라
세숙世叔토론討論(整理해 논평論評함)하고, 행인行人 자우子羽수식脩飾(修整해 아름답게 꾸밈)하고, 동리東里 자산子産윤색潤色(문장을 매끄럽게 다듬음)하게 하였다.
[注]馬曰 世叔 鄭大夫游吉也
마왈馬曰 : 세숙世叔나라 대부大夫 유길游吉이다.
治也
(整理함)이다.
裨諶旣造謀 世叔復治而論之하고 詳而審之하니라
비심裨諶이 이미 만든 계획을 세숙世叔이 다시 정리해 논평論評하고 자세히 살핀 것이다.
行人 掌使之官이라
행인行人사신使臣을 맡은 관직官職이다.
子羽 公孫揮
자우子羽공손휘公孫揮이다.
子産居東里하니 因以爲號하니라
자산子産동리東里거주居住하였으므로 인하여 동리東里로 삼은 것이다.
更此四賢而成이라 故鮮有敗事하니라
이 네 현자賢者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패하는 일이 드물었다.
[疏]‘子曰’至‘色之’
의 [子曰]에서 [色之]까지
○正義曰 : 此章鄭國大夫之善也.
정의왈正義曰 : 이 나라 대부大夫들의 훌륭함을 서술한 것이다.
‘子曰 爲命 裨諶草創之’者, 裨諶, 鄭大夫也.
[子曰 爲命 裨諶草創之] 비심裨諶나라 대부大夫이다.
命, 謂政命盟會之辭也.
정명政命맹회盟會사령辭令을 이른다.
言鄭國將有諸侯之事, 作盟會政命之辭, 則使裨諶適草野以創制之.
나라는 제후諸侯의 일이 있어서 맹회盟會정명政命사령辭令을 지어야 하면 비심裨諶에게 초야草野로 가서 〈사령辭令을〉 창제創制하게 하였다는 말이다.
‘世叔討論之’者, 世叔, 卽子大叔, 鄭大夫游吉也.
[世叔討論之] 세숙世叔은 바로 자대숙子大叔이니 나라 대부大夫 유길游吉이다.
討, 治也.
이다.
裨諶旣造謀, 世叔復治而論之, 詳而審之也.
비심裨諶이 이미 만든 계획을 세숙世叔이 다시 정리해 논평論評하고 상세히 살핀 것이다.
‘行人子羽脩飾之’者, 行人, 掌使之官.
[行人子羽脩飾之] 행인行人사신使臣을 맡은 관직官職이다.
子羽, 公孫揮, 亦鄭大夫也.
자우子羽공손휘公孫揮이니 이 또한 나라 대부大夫이다.
世叔旣討論, 復令公孫揮脩飾之也.
세숙世叔이 이미 토론討論한 것을 다시 공손휘公孫揮로 하여금 수식脩飾하게 한 것이다.
‘東里子産潤色之’者, 東里, 鄭城中里名.
[東里子産潤色之] 동리東里나라 성중城中에 있는 마을 이름이다.
子産居東里, 因以爲號.
자산子産동리東里에 거주하였으므로 인하여 동리東里로 삼은 것이다.
脩飾潤色, 皆謂增脩, 使華美也.
수식脩飾윤색潤色은 모두 〈문장을〉 더 수정修整하여 화려하게 꾸밈을 이른다.
旣更此四賢而成, 故鮮有敗事也.
이미 이 네 현자賢者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패하는 일이 드물었다.
[疏]○注 ‘孔曰’至‘之辭’
의 [孔曰]에서 [之辭]까지
○正義曰 : 云‘謀於野則獲 於國則否’者, 襄三十一年左傳文. 此及下注皆出於此.
정의왈正義曰 : [謀於野則獲 於國則否] 양공襄公 31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글이니, 이 와 그 아래의 는 모두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案彼傳云 “子産之從政也, 擇能而使之.
고찰하건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자산子産정치政治를 할 때 현능賢能한 자를 골라 임용任用하였다.
馮簡子能斷大事, 子大叔美秀而文,
풍간자馮簡子대사大事를 잘 결단決斷하였고, 자태숙子太叔용모容貌가 아름답고 재주가 뛰어나서 문채文采(言辭와 행동이 우아優雅하고 고상高尙함)가 있었으며,
班位貴賤能否, 而又善爲辭令.
공손휘公孫揮사방四方 나라들의 고사故事습속習俗[爲]을 잘 알아서 그 대부大夫들의 족성族姓조반朝班위차位次지위地位귀천貴賤재능才能유무有無를 밝게 알고, 또 사령辭令(應對하는 말)을 잘 지었으며,
裨諶能謀, 謀於野則獲, 謀於邑則否.
비심裨諶계획計劃을 잘 내지만 야외野外에서 내는 계획計劃은 훌륭하고 성읍城邑에서 내는 계획은 그렇지 못하였다.
鄭國將有諸侯之事, 子産問四國之爲於子羽, 且使多爲辭令, 與裨諶乘以適野, 使謀可否, 而告馮簡子使斷之.
나라는 제후諸侯의 일(外交에 관한 일)이 있으면 자산子産이 사방 나라들의 고사故事습속習俗자우子羽(公孫揮)에게 묻고, 또 사령辭令을 대부분 그에게 짓게 하고서, 비심裨諶과 함께 수레를 타고 야외野外로 가서 그 일의 가부可否상의商議[謀]하게 한 뒤에 풍간자馮簡子에게 말해주어 결단決斷하게 하고,
事成, 乃授子大叔使行之. 以應對賓客,
계획이 완성完成되면 그 계획을 자대숙子大叔에게 주어 실행實行에 옮겨 제후諸侯응대應對하게 하였다.
是以鮮有敗事” 是也.
그러므로 나라는 외교外交실패失敗하는 일이 적었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疏]○注 ‘馬曰’至‘敗事’
의 [馬曰]에서 [敗事]까지
○正義曰 : 云‘行人 掌使之官’者, 周禮秋官有大行人‧小行人, 皆大夫也, 掌諸侯朝覲宗廟會同之禮儀及時聘間問之事, 則諸侯之行人亦然,
정의왈正義曰 : [行人 掌使之官] 《주례周禮》 〈추관秋官〉에 대행인大行人소행인小行人이 있는데, 모두 대부大夫로서 제후諸侯조근朝覲종묘宗廟회동會同예의禮儀시빙時聘, 간문間問(天子가 해를 걸러 사자使者를 보내어 제후諸侯위문慰問하는 일)의 일을 맡았으니, 그렇다면 제후諸侯행인行人도 그러하다.
故云“掌使之官” 謂掌其爲使之官也.
그러므로 “장사지관掌使之官”이라고 한 것이니, 사신使臣의 일을 맡은 관직官職을 이른다.
역주
역주1 (辭)[事] : 저본에는 ‘辭’로 되어있으나, 아래 疏에 나오는 ‘鄭國將有諸侯之事’라는 구절 및 문맥을 살펴 ‘事’로 바로잡았다.
역주2 (迹)[述] : 저본에는 ‘迹’으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살펴보건대 ‘迹’은 마땅히 ‘述’이 되어야 하는데, 各本에 모두 잘못되어 있다.”라고 한 것에 의거해 ‘述’로 바로잡았다.
역주3 公孫揮[能]知四國之爲 而辨於[其]大夫之族姓 : 저본에는 ‘公孫揮知四國之爲 而辨於大夫之族姓’으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春秋左氏傳》 襄公 31년조에는 ‘知’ 위에 ‘能’자가 있고, ‘於’ 아래에 ‘其’자가 있다.”라고 한 것에 의거해 보충하였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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