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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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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孟武伯 問孝한대 子曰 父母唯其疾之憂시니라
[注]馬曰 武伯 懿子之子仲孫彘
諡也
言孝子不妄爲非 唯疾然後使父母憂
[疏]‘孟武伯 問孝 子曰 父母唯其疾之憂’
○正義曰:此章言孝子不妄爲非也.
武伯, 懿子之仲孫彘也.
問於夫子爲孝之道, 夫子答之曰 “子事父母, 唯其疾病然後, 可使父母憂之, 疾病之外, 不得妄爲非法, 貽憂於父母也.”
[疏]○注 ‘馬曰’至‘父母憂’
○正義曰:案春秋, 懿子以哀十四年卒, 而武伯嗣.
哀公十七年左傳曰 “公會齊侯於蒙, 孟武伯相.
武伯問於高柴曰 ‘諸侯盟, 誰.’
季羔曰 ‘鄫衍之役, 吳公子姑曹, 發陽之役, 衛石魋.’
武伯曰 ‘然則彘也.’”
是武伯爲懿子之子仲孫彘也.
諡法 “剛强直理曰武.”


맹무백孟武伯를 묻자, 께서 말씀하셨다. “부모父母로 하여금 오직 자식의 질병만을 근심하게 해야 한다.”
마왈馬曰:맹무백孟武伯맹의자孟懿子의 아들 중손체仲孫彘이다.
는 시호이다.
효자는 함부로 비행非行을 저지르지 않으니, 오직 질병이 있은 뒤에만 부모로 하여금 근심하게 한다는 말이다.
의 [孟武伯 問孝 子曰 父母唯其疾之憂]
○正義曰:이 장은 효자는 함부로 비행非行을 저지르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맹무백孟武伯맹의자孟懿子의 아들 중손체仲孫彘이다.
부자夫子께 효도하는 방법을 물으니, 부자께서 “자식이 부모를 섬김에는 오직 자기에게 질병이 있은 뒤에만 부모로 하여금 근심하시게 하고, 질병 이외에는 함부로 비법非法의 일을 하여 부모에게 근심을 끼치지 않아야 한다.”고 대답해주셨다.
의 [馬曰]에서 [父母憂]까지
○正義曰:《춘추春秋》를 상고하건대 맹의자孟懿子애공哀公 14년에 하고, 맹무백孟武伯이 뒤를 이었다.
애공 17년 《좌씨전左氏傳》에 “애공이 제후齊侯에서 회맹할 때에 맹무백이 (전례를 거행할 때 임금을 보좌하는 사람)이 되었다.
맹무백이 고시高柴에게 ‘제후의 회맹에 누가 우이牛耳를 잡아야 하느냐?’고 묻자,
계고季羔가 ‘증연鄫衍의 회맹에는 나라 공자孔子 고조姑曹우이牛耳를 잡았고, 발양發陽의 회맹에는 나라 석퇴石魋우이牛耳를 잡았다.’고 하니,
맹무백이 말하기를 ‘그렇다면 이번 회맹에 우이牛耳를 잡을 사람은 나(彘)이다.’ 하였다.”고 하였으니,
이에서 맹무백이 맹의자의 아들 중손체仲孫彘임을 〈알 수 있다.〉
시법諡法〉에 “견강堅强하고 정직한 것을 ‘’라 한다.”고 하였다.


역주
역주1 [子] : 저본에는 ‘子’가 없으나, 阮刻本에 “北監本과 毛本에는 ‘之’자 아래에 ‘子’자가 있다.” 한 것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2 執牛耳 : 會盟을 主管하는 사람을 이른다. 옛날에 諸侯가 회맹할 때에 소의 귀를 잘라 대접에 피를 받고, 자른 소의 귀를 소반에 담아, 主盟者가 그 소반을 들고서 회맹에 참가한 제후들에게 그 피를 입에 바르게 한 데서 온 말이다.

논어주소(1) 책은 2021.08.0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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