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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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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子曰
道之以政하고
[注]孔曰 政 謂法敎
齊之以刑이면
[注]馬曰 齊整之以刑罰이라
民免而無恥니라
[注]孔曰 免 苟免이라
道之以德하고
[注]包曰 德 謂道德이라
齊之以禮 有恥且格이니라
[注]格 正也
[疏]‘子曰’至‘且格’
○正義曰:此章言爲政以德之效也.
‘道之以政’者, 政, 謂法敎, 道, 謂化誘, 言化誘於民以法制敎命也.
‘齊之以刑’者, 齊, 謂齊整, 刑, 謂刑罰, 言道之以政而民不服者, 則齊整之以刑罰也.
‘民免而無恥’者, 免, 苟免也, 言君上化民, 不以德而以法制刑罰, 則民皆巧詐苟免, 而心無愧恥也.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者, 德, 謂道德, 格, 正也, 言君上化民, 必以道德.
民或未從化, 則制禮以齊整, 使民知有禮則安, 失禮則恥.
如此則民有愧恥而不犯禮, 且能自脩而歸正也.


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을 정사政事로써 유도誘導하고
공왈孔曰:법제法制교령敎令을 이른다.
형벌刑罰로써 가지런히 하면
마왈馬曰:형벌刑罰로써 백성을 정제整齊(바로잡아 가지런히 함)함이다.
백성들이 구차히 형벌은 면하되 부끄러워함이 없다.
공왈孔曰:은 구차히 형벌을 면하기를 꾀함이다.
덕으로써 유도誘導하고
포왈包曰:도덕道德을 이른다.
로써 가지런히 하면 백성들은 부끄러워함이 있고 또 바른 사람이 될 것이다.”
은 바르게 됨이다.
의 [子曰]에서 [且格]까지
○正義曰:이 장은 으로써 정치를 한 효과를 말한 것이다.
[道之以政] 법제法制교명敎命을 이르고, 교화敎化유도誘導함을 이르니, 백성을 법제와 교명으로 교화해 유도함을 말한다.
[齊之以刑] 제정齊整(가지런함)을 이르고 형벌刑罰을 이르니, 법교法敎로써 유도하였으나 복종하지 않는 백성은 형벌로써 가지런히 함을 말한다.
[民免而無恥] 은 구차히 면함이니, 군상君上이 백성을 화유化誘하기를 으로써 하지 않고 법제法制형벌刑罰로써 하면 백성들은 모두 교묘한 방법으로 속여 구차히 〈형벌을〉 면하려고만 하고 마음에 부끄러워함이 없다는 말이다.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도덕道德을 이르고, 이니, 군상君上이 백성을 화유化誘하기를 반드시 도덕으로써 해야 한다는 말이다.
백성 중에 혹 화유를 따르지 않는 자가 있으면 제정制定제정齊整시켜 백성으로 하여금 가 있으면 편안하고 를 잃으면 수치羞恥스럽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백성들은 수치심羞恥心이 있어서 를 범하지 않을 것이고, 또 스스로 몸을 닦아 바름으로 돌아온다는 말이다.



논어주소(1) 책은 2021.08.0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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