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검색
상세검색특수문자입력기
특화서비스
Open API ?
공지사항
자료실

論語注疏(1)

논어주소(1)

범례 | 해제 | 참고문헌
글자확대 글자크기 초기화 글자축소 설정저장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논어주소(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왼쪽메뉴 닫기왼쪽메뉴 열기
2. 有子曰
注
[注]孔
(子)[曰]
弟子有若이라
其爲人也孝弟요 而好犯上者 鮮矣니
注
[注]鮮은 少也라
上은 凡在己上者라
言孝弟之人恭順하야 好欲犯其上者少也라
不好犯上이요 而好作亂者는 未之有也니라
君子務本이니 本立而道生하나니
注
[注]本은 基也니 基立而後可大成이라
孝弟也者는 其爲仁之本與ㄴ저
注
[注]先能事父兄然後에 仁道可大成이라
疏
[疏]‘有子曰’至‘本與’
○正義曰:此章言孝弟之行也.
弟子有若曰 “其爲人也, 孝於父母, 順於兄長, 而好陵犯凡在己上者, 少矣.”
言孝弟之人, 性必恭順, 故好欲犯其上者少也.
旣不好犯上, 而好欲作亂爲悖逆之行者, 必無,
故云“未之有也.”
是故君子務脩孝弟, 以爲道之基本,
基本旣立而後, 道德生焉.
恐人未知其本何謂, 故又言“孝弟也者, 其爲仁之本歟.”
禮尙謙退, 不敢質言,
故云“與”也.
疏
[疏]○注 ‘孔子弟子有若’
○正義曰:史記弟子傳云 “有若少孔子四十三歲.”
鄭玄曰 “魯人.”
疏
[疏]○注 ‘鮮, 少也’
○正義曰:釋詁云 “鮮, 罕也.”
故得爲少.
皇氏‧熊氏以爲 “上謂君親, 犯謂犯顔諫爭.”
今案注云 “上謂凡在己上者.”
則皇氏‧熊氏違背注意, 其義恐非也.


유자有子가 말하였다.
注
공왈孔曰:제자 유약有若이다.
“그 사람됨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장兄長에게 공경하면서 윗사람을 침범하기 좋아하는 자가 드무니,
注
선鮮은 소少(적음)이다.
상上은 모든 재상자在上者를 이른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장兄長에게 공경하는 사람은 공순恭順하여 그 윗사람을 침범하기 좋아하는 자가 드물다는 말이다.
윗사람을 침범하기 좋아하지 않으면서 반란을 일으키기 좋아하는 자는 아직까지 있지 않았다.
군자君子는 근본을 힘쓰니 근본이 서면 도道가 생기니,
注
본本은 기基이니, 기본基本이 수립된 뒤에 대성大成할 수 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장兄長에게 공경하는 것은 아마도 인仁을 하는 근본일 것이다.”
注
먼저 부형父兄을 잘 섬긴 뒤에야 인도仁道가 대성大成할 수 있다.
疏
경經의 [有子曰]에서 [本與]까지
○正義曰:이 장章은 효제孝弟의 행실을 말한 것이다.
제자 유약有若이 “그 사람됨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장兄長에게 공순하면서 재상자在上者를 침범하기 좋아하는 자가 드물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장兄長에게 공순한 사람은 심성心性이 반드시 공순하기 때문에 그 윗사람 침범하기를 좋아하는 자가 드물고,
이미 윗사람 침범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반란을 일으켜 패역悖逆스러운 짓을 하기 좋아하는 자는 반드시 없다.
그러므로 “미지유야未之有也”라고 한 것이다.
이 때문에 군자君子는 힘써 효제를 수행修行하는 것을 도道의 기본基本으로 삼는다.
기본이 이미 수립된 뒤에 도덕道德이 생겨난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 근본이 무엇을 이른 것인지 모를까 두렵기 때문에 또 “효제야자孝弟也者 기위인지본여其爲仁之本歟”라고 한 것이다.
예禮는 겸퇴謙退(謙讓)를 중시重視하니 감히 질언質言(단정해 말함)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여與”라고 한 것이다.
疏
○주注의 [孔子弟子有若]
○正義曰:《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유약有若은 공자孔子보다 43세가 적다.”라고 하였다.
정현鄭玄은 “노魯나라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疏
○주注의 [鮮 少也]
○正義曰:《이아爾雅》 〈석고釋詁〉에 “선鮮은 한罕(드묾)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소少(적음)가 된다.
황씨皇氏와 웅씨熊氏는 “상上은 군친君親을 이르고, 범犯은 범안간쟁犯顔諫爭(윗사람이 싫어하는 안색을 짓는데도 개의치 않고 간諫함)이다.”라고 하였다.
지금 주注를 살펴보면 “상上은 모든 재상자在上者를 이른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황씨皇氏와 웅씨熊氏의 설說은 주注의 뜻과 어긋나니, 그 뜻이 옳지 않은 듯하다.


역주
역주1 (子)[曰] : 저본에는 ‘子’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皇本에는 ‘孔安國曰 弟子有若’이라 하였으니, ‘孔子’는 ‘孔曰’의 誤謬인 듯하다. 皇本에는 ‘孔曰’이 모두 ‘孔安國曰’로 되어있다.” 한 것에 의거하여 ‘曰’로 바로잡았다.

논어주소(1) 책은 2021.08.0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목록 맨위로 맨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