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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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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子曰
께서 말씀하셨다.
不仁者 不可以久處約이며
불인不仁한 자는 오래도록 빈곤貧困 속에 살 수 없으며,
[注]孔曰 久困則爲非
공왈孔曰:오래도록 빈궁하면 비행非行을 저지른다.
不可以長處樂이니
오래도록 안락安樂 속에 살 수 없으니,
[注]孔曰 必驕佚이라
공왈孔曰:반드시 교만 방자해진다.
仁者 安仁하고
인자仁者는 인을 편안히 여기고,
[注]包曰 惟性仁者自然體之
포왈包曰:성품이 인자한 자는 자연스럽게 인을 체행體行(몸소 실천함)한다.
故謂安仁이라
그러므로 안인安仁이라 한 것이다.
知者 利仁이니라
지혜로운 자는 을 이롭게 여긴다.”
[注]王曰 知仁爲美 故利而行之
왕왈王曰:이 아름다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인을 이롭게 여겨 행한다.
[疏]‘子曰’至‘利仁’
이인里仁 제사第四
의 [子曰]에서 [利仁]까지
○正義曰:此章明仁性也.
○正義曰:이 장은 인성仁性을 밝힌 것이다.
‘不仁者 不可以久處約’者, 言不仁之人不可令久長處貧約, 若久困, 則爲非也.
[不仁者 不可以久處約] 불인不仁한 사람은 오래도록 빈궁하게 살게 할 수 없으니, 만약 오래도록 빈궁하면 비행을 저지른다는 말이다.
‘不可以長處樂’者, 言亦不可令久長處於富貴逸樂, 若久長處樂, 則必驕佚.
[不可以長處樂] 또한 오래도록 부귀와 안락 속에 살게 할 수 없으니, 만약 오래도록 안락하면 반드시 교만 방자해진다는 말이다.
‘仁者安仁’者, 謂天性仁者, 自然安而行之也.
[仁者安仁] 천성이 인자한 자는 자연히 인을 편안히 여겨 행한다는 말이다.
‘知者利仁’者, 知能照識前事, 知仁爲美, 故利而行之也.
[知者利仁] 지혜가 지난 일들을 밝게 알 수 있어서, 인이 아름다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인을 이익으로 여겨 행한다는 말이다.
[疏]○注 ‘包曰’至‘安仁’
의 [包曰]에서 [安仁]까지
○正義曰:此經 ‘仁者安仁 知者利仁’ 與表記正同, 理亦不異.
○正義曰:의 “인자안인仁者安仁 지자이인知者利仁”은 《예기禮記》 〈표기表記〉의 글과 같고 의리義理(뜻) 또한 다르지 않다.
云 ‘唯性仁者 自然體之’者, 言天性仁者, 非關利害, 自然汎愛施生, 體包仁道. 易文言曰 “.” 是也.
[唯性仁者 自然體之] 천성이 인자한 사람은 몸에 인애仁愛의 도리를 내포內包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에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대중을 널리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살길을 열어준다는 말이니, 《주역周易건괘乾卦문언文言〉에 “군자는 몸에 인도仁道를 내포하여 사람들의 존장尊長이 되기에 충분하다.[君子體仁 足以長人]”고 한 것이 이것이다.
[疏]○注 ‘王曰’至‘行之’
의 [王曰]에서 [行之]까지
○正義曰:云 ‘知仁爲美 故利而行之’者, 言有知謀者, 貪利而行仁, 有利則行, 無利則止, 非本情也.
○正義曰:[知仁爲美 故利而行之] 지모知謀가 있는 자는 이익을 탐하여 을 행하여 이익이 있으면 인을 행하고 이익이 없으면 행하지 않으니, 이는 본정本情(本心)이 아니라는 말이다.
역주
역주1 君子體仁 足以長人 : 《周易》 乾卦 〈文言〉 疏에 “군자는 몸에 仁道를 내포하여 널리 대중을 사랑하고 은혜를 베풀어 살길을 열어주니, 사람들의 존장이 되기에 충분하다.[君子之人 體包仁道 汎愛施生 足以尊長於人也]”라고 하였다.

논어주소(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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