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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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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子曰
知者樂水하고
仁者樂山하나니
[注]하야 而萬物生焉이라
知者動하고
[注]包曰 日進故動이라
仁者靜하며
[注]孔曰 無欲故靜이라
知者樂하고
[注]鄭曰 知者 自役得其志 故樂이라
仁者壽니라
[注]包曰 性靜者多壽考
[疏]‘子曰’至‘仁者壽’
○正義曰:此章初明知‧仁之性, 次明知‧仁之用, 三明知‧仁之功也.
‘知者樂水’者, 樂, 謂愛好. 言知者性好運其才知以治世, 如水流而不知已止也.
‘仁者樂山’者, 言仁者之性好樂如山之安固, 自然不動, 而萬物生焉.
‘知者動’者, 言知者常務進, 故動.
‘仁者靜’者, 言仁者本無貪欲, 故靜.
‘知者樂’者, 言知者役用才知, 成功得志, 故歡樂也.
‘仁者壽’者, 言仁者少思寡欲, 性常安靜, 故多壽考也.


께서 말씀하셨다.
지자知者는 물을 좋아하고,
포왈包曰:지자知者는 재주와 슬기를 운용하여 세상을 다스리기를 마치 물이 흘러 멈출 줄을 모르듯이 〈끊임없이 하기를〉 좋아한다.
인자仁者을 좋아하니,
인자仁者이 안정되고 공고하여 절로 움직이지 않아서 만물이 생장生長하듯이 〈천하가 안정되고 동요하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
지자知者는 움직이고
포왈包曰:날마다 전진前進하기 때문에 움직인다.
인자仁者는 고요하며,
공왈孔曰:욕심이 없기 때문에 고요하다.
지자知者는 즐기고
정왈鄭曰:지자知者는 스스로 노력하여 자기의 뜻을 실현하기 때문에 즐긴다.
인자仁者장수長壽한다.”
포왈包曰:성정性情이 고요한 사람은 대체로 장수한다.
의 [子曰]에서 [仁者壽]까지
○正義曰:이 장은 처음에는 의 특성을 밝히고, 두 번째는 의 작용을 밝히고, 세 번째는 공효功效를 밝힌 것이다.
[知者樂水] 는 좋아함이니, 지자知者의 특성은 재주와 슬기를 운용하여 세상을 다스리기를 물이 흘러 멈출 줄 모르듯이 〈끊임없이 하기를〉 좋아한다는 말이다.
[仁者樂山] 인자仁者의 특성은 이 안정되고 공고하여 절로 움직이지 않아서 만물이 생장하듯이 〈천하에 이택利澤을 끼치기를〉 좋아한다는 말이다.
[知者動] 지자知者는 항상 전진前進하기를 힘쓰기 때문에 움직인다는 말이다.
[仁者靜] 인자仁者는 본래 탐욕이 없기 때문에 고요하다는 말이다.
[知者樂] 지자知者는 재주와 슬기를 운용하여 을 이루고 뜻을 실현하기 때문에 즐긴다는 말이다.
[仁者壽] 인자仁者는 생각과 탐욕이 적어 성정性情이 항상 편안하고 고요하기 때문에 대체로 장수한다는 말이다.


역주
역주1 知者……如水流而不知已 : 皇侃의 《論語義疏》에 “智者는 지혜를 운용하여 사람들을 感化시키기를 물이 흘러 그치지 않듯이 〈끊임없이 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물을 좋아한다.[智者 樂運其智化物 如水之流而不息 故樂水]”고 하였다.
역주2 仁者……自然不動 : 皇侃의 《論語義疏》에 “仁人의 성품은 사방이 안정되어 산과 같이 움직이지 않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산을 좋아한다.[仁人之性 願四方安靜 如山之不動 故樂山也]”고 하였다.

논어주소(1) 책은 2021.08.0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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