賢者識其大者하고 不賢者識其小者하야 莫不有文武之道焉하니 夫子焉不學이며
注
[注]孔曰 文武之道가 未墜落於地하야 賢與不賢이 各有所識하니 夫子無所不從學이라
疏
‘問於子貢曰 仲尼焉學’者, 問子貢 “仲尼何所從學, 而得成此聖也.”
‘子貢曰 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夫子焉不學’者, 焉, 猶安也.
言文武之道, 未墜落於地, 行之在人, 賢與不賢, 各有所識, 夫子皆從而學,
‘而亦何常師之有’者, 言夫子無所不從學, 故無常師.
注
마왈馬曰 : 공손조公孫朝는 위衛나라 대부大夫이다.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도道가 아직 땅에 떨어지지 않고 사람들에게 있다.
현賢한 자들은 그 큰 것을 기억하고, 현賢하지 못한 자들은 그 작은 것을 기억하여,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도道가 있지 않은 곳이 없으니, 부자夫子께서 어디선들 배우지 않았겠으며,
注
공왈孔曰 :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도道가 아직 땅에 떨어지지 않아, 현賢한 자와 현賢하지 못한 자들이 각각 기억하고 있는 바가 있으니, 부자夫子께서는 찾아가서[從] 배우지 않으신 곳이 없다.
注
공왈孔曰 : 찾아가서 배우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에 일정한 스승이 없으셨다.
疏
○정의왈正義曰 : 이 장章은 중니仲尼의 덕德을 논한 것이다.
[問於子貢曰 仲尼焉學] 자공子貢에게 “중니仲尼는 어디에서 배워서 이러한 성인聖人되었느냐?”고 물은 것이다.
〈공손조公孫朝는,〉 공자孔子는 생지生知이니 찾아가서 배운 스승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子貢曰 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夫子焉不學] 언焉은 안安(어찌)과 같다.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도道가 아직 땅에 떨어지지 않고 사람들에게 행해지고 있어서, 현賢한 자와 현賢하지 못한 자들이 각각 기억하고 있으니, 부자夫子께서 모두 찾아가서 배웠다.
[而亦何常師之有] 부자夫子께서는 찾아가서 배우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에 일정한 스승이 없으셨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