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論語注疏(1)

논어주소(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논어주소(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4. 子游爲武城宰러니
[注]包曰 武城 魯下邑이라
子曰
女得人焉耳乎
[注]孔曰 焉耳乎 皆辭
有澹臺滅明者하니 行不由徑하며 非公事어든 未嘗至於之室也니이다
[注]包曰 澹臺姓이요 滅明名이요 字子羽
言其公且方이라
[疏]‘子游’至‘室也’
○正義曰:此章明子羽公方也.
‘子游爲武城宰’者, 武城, 魯下邑.
子游時爲之宰也.
‘子曰 女得人焉耳乎’者, 孔子問子游, 言 “女在武城, 得其有德之人乎.”
焉‧耳‧乎, 皆語助辭.
‘曰 有澹臺滅明者’ 此子游對孔子言己所得之人也, 姓澹臺, 名滅明.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者, 此言其人之德也.
行遵大道, 不由小徑, 是方也, 若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 是公也.
旣公且方, 故以爲得人.
[疏]○注 ‘包曰’至‘且方’
○正義曰:史記弟子傳云 “澹臺滅明, 武城人, 字子羽,
少孔子三十九歲.
狀貌甚惡.
欲事孔子, 孔子以爲材薄. 旣已受業, 退而脩行, 名施乎諸侯. 孔子聞之曰 ‘吾以貌取人, 失之子羽.’” 是亦弟子也.
故注不言弟子者, 從可知也.
云 ‘言其公且方’者, 公, 無私也, 方, 正直也.


자유子游무성武城읍재邑宰가 되었다.
포왈包曰:무성武城나라 하읍下邑(시골의 작은 읍)이다.
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인재人才를 얻었느냐?”
공왈孔曰:는 모두 어사語辭이다.
자유子游가 대답하였다.
담대멸명澹臺滅明이란 사람이 있는데, 길을 다닐 때는 지름길로 가지 않으며, 공사公事가 아니면 저의 방에 온 적이 없습니다.”
포왈包曰:담대澹臺는 성이고, 멸명滅明은 이름이고, 자는 자우子羽이다.
그가 공변되면서도 방정方正하다는 말이다.
의 [子游]에서 [室也]까지
○正義曰:이 장은 자우子羽의 공변되고 방정方正함을 밝힌 것이다.
[子游爲武城宰] 무성武城나라의 시골 읍이다.
자유子游가 이때 그곳의 읍재邑宰가 되었다.
[子曰 女得人焉耳乎] 공자께서 자유子游에게 “네가 무성武城에 있으면서 덕이 있는 인재를 얻었느냐?”고 물으신 것이다.
는 모두 어조사語助辭이다.
[曰 有澹臺滅明者] 이것은 자유子游가 공자께, 자기가 얻은 사람은 성이 담대澹臺이고 이름이 멸명滅明이라고 대답한 말이다.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이것은 그 사람의 덕행을 말한 것이다.
길을 갈 때에 큰 길로 가고 작은 지름길로 가지 않았으니 이것이 방정함이고, 공사公事가 아니면 의 방에 이른 적이 없었으니 이것이 공변됨이다.
이미 공변되고 방정하였기 때문에 인재를 얻었다고 여긴 것이다.
의 [包曰]에서 [且方]까지
○正義曰:《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담대멸명澹臺滅明무성武城 사람으로 자가 자우子羽이다.
공자보다 39세가 적다.
그 얼굴이 매우 추악하게 생겼다.
공자를 스승으로 섬기려할 때 공자께서는 재주가 없을 것으로 여기셨는데, 수업을 마친 뒤에 물러가서 덕행德行을 수양하여 제후국諸侯國에 명성이 전파되니, 공자께서 이를 들으시고서 ‘내가 용모를 가지고 사람을 평가[取]하다가 자우子羽를 잘못 보았다.’라고 했다.” 하였으니, 담대멸명澹臺滅明 또한 제자이다.
그러므로 에 제자라고 말하지 않았으나, 이 기록을 통해 제자임을 알 수 있다.
[言其公且方] 은 사사로움이 없음이고, 은 정직함이다.


역주
역주1 : 子游의 이름이다.

논어주소(1) 책은 2021.08.0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