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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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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6. 子曰
攻乎異端이면 斯害也已니라
[注]攻 治也
[疏]‘子曰 攻乎異端 斯害也已’
○正義曰:此章禁人雜學.
攻, 治也.
異端, 謂諸子百家之書也.
言人若不學正經善道, 而治乎異端之書, 斯則爲害之深也.
以其善道有統, 故殊塗而同歸. 異端則不同歸也.
[疏]○注 ‘攻治’至‘同歸’
○正義曰:云 ‘善道有統 故殊塗而同歸’者, 正經是善道也.
皆以忠孝仁義爲本, 是有統也. 四術爲敎, 是殊塗也.
皆以去邪歸正, 是同歸也. 異端之書, 則或秕糠堯舜, 戕毁仁義, 是不同歸也.
, 是易下繫辭文也.


께서 말씀하셨다.
이단異端을 전공하면 해로울 뿐이다.”
(연구함)이다.
선도善道(正道)는 (근본)이 있기 때문에 길이 달라도 귀착지歸着地가 같지만 이단異端은 귀착지가 같지 않다.
의 [子曰 攻乎異端 斯害也已]
○正義曰:이 장은 사람들에게 잡학雜學을 하지 말도록 금한 것이다.
(연구함)이다.
이단異端제자백가諸子百家서적書籍을 이른다.
사람이 만약 정경正經선도善道를 배우지 않고 이단의 글을 배우면 해가 됨이 깊다는 말이다.
선도는 근본이 있기 때문에 길이 달라도 귀착지가 같지만 이단은 귀착지가 같지 않다.
의 [攻治]에서 [同歸]까지
○正義曰:[善道有統 故殊塗而同歸] 정경正經이 바로 선도善道이다.
모두 충효忠孝인의仁義를 근본으로 삼으니 이것이 근본이 있는 것이고, 사술四術()로 교육하니 이것이 길이 다른 것이다.
모두 를 버리고 으로 돌아가는 것을 근본으로 삼으니 이것이 귀착지가 같은 것이고, 이단의 글은 요순堯舜의 도를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 인의를 해치고 헐뜯으니 이것이 귀착지가 같지 않은 것이다.
수도동귀殊塗同歸’는 《주역周易》 〈계사繫辭 〉의 글이다.


역주
역주1 [矣] : 저본에는 ‘矣’가 없으나, 阮刻本에 “皇本에는 ‘已’ 아래에 ‘矣’자가 있다.” 한 것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2 善道有統 故殊塗而同歸 : 皇侃의 《論語義疏》에 “善道는 바로 五經의 正典이다. 有統의 統은 本이니, 모두 善道를 근본으로 삼는 것을 이른다. 殊塗는 詩‧書‧禮‧樂이 가르치는 길이 같지 않음을 이른다. 同歸는 비록 〈시‧서‧예‧악이 밝히고 있는 것이〉 각기 다르지만 善道로 돌아가는 것은 같음을 이른다.[善道卽五經正典也 有統 統 本也 謂皆以善道爲本也 殊道 謂詩書禮樂爲敎之途不同也 同歸 謂所明各異而同歸於善道也]”고 하였다. 五經은 《詩》‧《書》‧《禮》‧《易》‧《春秋》를 이르고, 正典은 儒家의 經典을 이른다.
역주3 異端 不同歸也 : 皇侃의 《論語義疏》에 “諸子百家는 모두 허망하고 그 이치가 不善하여 교화에 無益하기 때문에 돌아가는 곳이 같지 않다고 한 것이다.[諸子百家 並是虛妄 其理不善 無益敎化 故是不同歸也]”라고 하였다.
역주4 殊塗同歸 : 길은 달라도 목적지는 같다는 말로, 방법은 달라도 결과는 같음을 이른다.

논어주소(1) 책은 2021.08.0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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