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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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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入公門하실새 鞠躬如也하사 이러시다
공문公門(宮門)을 들어가실 때에 몸을 굽히시어 마치 몸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셨다.
[注]孔曰 斂身이라
공왈孔曰 : 몸을 움츠림이다.
立不中門하시며 行不履閾이러시다
서실 때는 문의 중앙中央에 서지 않으시며 다니실 때는 문지방을 밟지 않으셨다.
[注]孔曰 閾 門限이라
공왈孔曰 : 문한門限(문지방)이다.
過位 色勃如也하시며 足躩如也러시다
〈임금의〉 자리를 지나실 때는 얼굴빛을 바꾸시며, 발을 빠르게 옮기셨다.
[注]包曰 過君之空位
포왈包曰 : 임금의 빈자리를 지나감이다.
其言似不足者러시다
그 말씀은 〈기운이〉 모자란 사람 같으셨다.
齊升堂 鞠躬如也하시며 屛氣하사 似不息者러시다
옷자락을 걷어 올리고서 에 오르실 때는 공경하고 삼가시며, 숨을 죽이시어 마치 숨을 쉬지 않는 사람 같으셨다.
[注]孔曰 皆重愼也
공왈孔曰 : 모두 〈몸가짐을〉 신중愼重히 하신 것이다.
衣下曰齊 攝齊者 摳衣也
옷의 아랫자락을 ‘’라고 하니, ‘섭제攝齊’는 옷자락을 걷어 올림이다.
하사 降一等하산 逞顔色하사 怡怡如也러시다
물러나와 한 계단을 내려와서는 안색顔色을 펴시어 화열和悅한 듯하셨다.
[注]孔曰 先屛氣라가 下階舒氣 故怡怡如也
공왈孔曰 : 조금 전에는 숨을 죽이셨다가 계단을 내려오셔서는 〈마음 놓고〉 숨을 쉬었기 때문에 즐거워하시는 것 같았던 것이다.
沒階하사 趨進 翼如也러시다
계단을 다 내려와서 추창趨蹌해 돌아오실 때는 〈두 소맷자락이〉 마치 새가 날개를 편 것 같았다.
[注]孔曰 沒 盡也 下盡階
공왈孔曰 : 이니, 계단을 다 내려온 것이다.
復其位하산 踧踖如也러시다
나아가실 때에 지났던 임금의 자리에 다시 이르셔서는 삼가고 공경하셨다.
[注]孔曰 來時所過位
공왈孔曰 : 오실 때에 지났던 임금의 자리이다.
[疏]‘入公門’至‘踧踖如也’
의 [入公門]에서 [踧踖如也]까지
○正義曰 : 此一節記孔子趨朝之禮容也.
정의왈正義曰 : 이 한 공자孔子께서 조정朝廷에 나가셨을 때의 예용禮容(예에 맞는 용모)을 기록한 것이다.
‘入公門 鞠躬如也 如不容’者, 公, 君也. 鞠, 曲斂也. 躬, 身也.
[入公門 鞠躬如也 如不容] 이고, 은 굽힘이고, 은 몸이다.
君門雖大, 斂身如狹小不容受其身也.
궁문宮門이 큰데도 마치 좁아서 자기 몸을 수용受容할 수 없을 것처럼 몸을 움츠리신 것이다.
‘立不中門’者, 中門, 謂棖闑之中央,
[立不中門] 중문中門중앙中央을 이른다.
君門中央有闑, 兩旁有棖, 棖謂之門梐.
군문君門(宮門)에는 중앙中央(짧은 말뚝)이 있고 양 옆에는 이 있는데, 문폐門梐(문설주)를 말한다.
棖闑之中, 是尊者所立處, 故人臣不得當之而立也.
의 가운데는 존자尊者(임금)가 서는 곳이므로, 신하가 그곳에 설 수 없다.
‘行不履閾’者, 履, 踐也. 閾, 門限也. 出入不得踐履門限,
[行不履閾] (밟음)이고, 문한門限(문지방)이니, 드나들 때에 문지방을 밟지 않으신 것이다.
所以爾者, 一則自高, 二則不淨, 竝爲不敬.
그렇게 하신 까닭은 〈문지방을 밟는 것이〉 첫째는 오만傲慢하고, 둘째는 불결不潔하여 모두 불경不敬이 되기 때문이다.
‘過位 色勃如也 足躩如也’者, 過位, 過君之空位也, 謂門屛之間, 人君宁立之處.
[過位 色勃如也 足躩如也] 과위過位는 임금의 빈자리를 지남이니, (나무로 병풍처럼 만든 가리개)의 사이로, 〈조회朝會할 때에〉 임금이 머물러 서 있던 곳을 이른다.
君雖不在此位, 人臣過之宜敬,
임금이 비록 그 자리에 계시지 않아도 신하가 그곳을 지날 때에는 마땅히 공경해야 한다.
故勃然變色, 足盤辟而爲敬也.
그러므로 얼굴빛을 바꾸시고 발걸음을 빠르게 옮겨 공경을 표하신 것이다.
‘其言似不足’者, 下氣怡聲, 如似不足者也.
[其言似不足] 기식氣息(숨소리)을 낮추고 목소리를 화열和悅하게 하신 것이 마치 〈기운이〉 모자란 사람 같으셨다는 말이다.
‘攝齊升堂 鞠躬如也 屛氣似不息’者, 皆重愼也.
[攝齊升堂 鞠躬如也 屛氣似不息] 모두 〈몸가짐을〉 신중愼重히 하신 것이다.
衣下曰齊.
옷의 아랫자락을 라 한다.
攝齊者, 摳衣也.
섭제攝齊는 옷자락을 걷어 올림이다.
將升堂時, 以兩手當裳前, 提挈裳使起, 恐衣長轉足躡履之.
에 오르려 할 때 두 손으로 치마의 앞자락을 잡고서 치마를 위로 끌어 올리신 것이니, 발을 옮기다가 긴 치맛자락을 밟을까 우려하셨기 때문이다.
仍復曲斂其身, 以至君所, 則屛藏其氣, 似無氣息者也.
옷자락을 걷어 올리신 상태로 다시 몸을 굽히시고서 임금이 계신 곳에 이르러서는 숨소리를 죽이시어 마치 숨을 쉬지 않는 사람 같으셨던 것이다.
‘出 降一等 逞顔色 怡怡如也’者, 以先時屛氣, 出, 下階一級則舒氣, 故解其顔色, 怡怡然和說也.
[出 降一等 逞顔色 怡怡如也] 조금 전에는 숨을 죽이셨다가 물러나와 한 계단을 내려오셔서는 〈마음 놓고〉 숨을 쉬셨기 때문에 안색顔色을 펴시어 화열和悅하셨던 것이다.
‘沒階 趨進 翼如也’ 沒, 盡也.
[沒階 趨進 翼如也] 이다.
下盡階, 則疾趨而出, 張拱端好, 如鳥之舒翼也.
계단을 다 내려오셔서 추창해 나오실 때는 두 손을 포개어 잡으시고 두 팔꿈치를 밖으로 펴신 모양이 단정하고 예뻐서 마치 새가 날개를 편 것 같으셨던 것이다.
‘復其位 踧踖如也’者, 復至其來時所過之位, 則又踧踖恭敬也.
[復其位 踧踖如也] 올 때 지났던 임금의 자리에 다시 이르셔서는 또 삼가고 공경하셨다.
[疏]○注 ‘閾 門限’
의 [閾 門限]
○正義曰 : 釋宮云 “柣謂之閾.” 孫炎云 “閾, 門限也.”
정의왈正義曰 : 《이아爾雅》 〈석궁釋宮〉에 “이라 한다.”라고 하였는데, 손염孫炎은 “문한門限이다.”라고 하였다.
經傳諸注, 皆以閾爲門限, 爲內外之限約也.
경전經傳의 여러 주석注釋에서 모두 문한門限이라고 하였으니, 내외內外한계限界로 삼은 것이다.
[疏]○注 ‘衣下曰齊 攝齊者 摳衣也’
의 [衣下曰齊 攝齊者 摳衣也]
○正義曰 : 曲禮云 “兩手摳衣, 去齊尺.” 鄭注云 “齊, 謂裳下緝也.”
정의왈正義曰 : 《예기禮記》 〈곡례曲禮〉에 “양 손으로 옷을 걷어 올려 땅에서 한 자쯤 떨어지게 한다.”라고 하였는데, 정현鄭玄에 “는 치맛자락 끝의 꿰맨 곳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然則衣謂裳也.則上曰衣, 下曰裳. 散則可通,
그렇다면 는 치마를 이른 것이다. 나란히 들어 대비할 때에는 옷의 윗도리를 ‘’라 하고 아랫도리를 ‘’이라고 하지만, 따로 언급할 때는 통용通用할 수 있다.
故此云摳衣.
그러므로 여기에 ‘구의摳衣’라고 한 것이다.
摳. 提挈也, 謂提挈裳前, 使去地一尺也.
제설提挈(끌어 올림)이니, 치마의 앞자락을 끌어 올려 땅에서 한 자쯤 떨어지게 하는 것을 이른다.
역주
역주1 如不容 : 公門이 높고 큰데도 낮고 좁아서 몸을 용납하지 못할 것처럼 몸을 움츠리고 들어가셨다는 말이니, 곧 公門을 들어가실 때에 敬愼하신 모양을 말한 것이다.
역주2 對文 : 뜻이 상반되거나 연관이 있는 辭句를 對置시켜 構成하는 문장을 이른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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