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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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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子曰
께서 말씀하셨다.
我未見好仁者 惡不仁者케라
“나는 을 좋아하는 자와 불인不仁을 미워하는 자를 보지 못하였다.
好仁者 無以尙之
을 좋아하는 자는 더할 수 없이 〈우수〉하고,
[注]孔曰 難復加也
공왈孔曰:다시 더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惡不仁者 其爲仁矣 不使不仁者乎其身이니라
불인不仁을 미워하는 자도 을 행할 수 있으나, 〈단지〉 불인不仁한 자로 하여금 자기에게 〈불인한 짓을〉 베풀지 못하게 할 뿐이다.
[注]孔曰 言惡不仁者 能使不仁者不加非義於己 不如好仁者無以尙之爲優
공왈孔曰:불인을 미워하는 자는 불인한 자가 도의에 맞지 않는 일을 자기에게 베풀지 못하게 할 수 있을 뿐이니, 인을 좋아하는 자가 더할 수 없이 우수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다.
有能一日 用其力於仁矣乎
하루라도 그 힘을 에 쓰는 자가 있느냐?
我未見力不足者케라
나는 힘이 부족해서 〈인을 행하지 못하는 자를〉 보지 못하였다.
[注]孔曰 言人無能一日用其力脩仁者耳
공왈孔曰:하루라도 그 힘을 수행修行하는 데 쓰는 자가 없을 뿐이다.
我未見欲爲仁而力不足者케라
나는 인을 하고자 하나 힘이 부족한 자를 보지 못하였다는 말이다.
蓋有之矣어늘 我未之見也로다
아마도 그런 사람이 있을 것인데, 내가 보지 못하였을 뿐이다.”
[注]孔曰 謙不欲盡時人하야 言不能爲仁이라
공왈孔曰:공자는 겸손하시어 근거 없는 말로 당시 사람들을 모두 깎아내려 인을 행할 수 없다고 말하고자 하지 않으셨다.
故云 爲能有爾 我未之見也라하시니라
그러므로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내가 보지 못하였을 뿐이라고 하신 것이다.
[疏]‘子曰’至‘見也’
의 [子曰]에서 [見也]까지
○正義曰:此章疾時無仁也.
○正義曰:이 장은 당시에 을 행하는 자가 없음을 미워하신 것이다.
‘我未見好仁者 惡不仁者’ 孔子言 “我未見性好仁者, 亦未見能疾惡不仁者也.”
[我未見好仁者 惡不仁者] 공자께서 “나는 천성天性을 좋아하는 자를 보지 못하였고, 또 불인을 미워하는 자도 보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好仁者 無以尙之’者, 此覆說上好仁者也.
[好仁者 無以尙之] 이것은 위에 말한 ‘호인자好仁者’를 다시 설명한 것이다.
尙, 上也.
이다.
言性好仁者, 爲德之最上, 他行無以更上之, 言難復加也.
천성이 인을 좋아하는 자는 이 최상이어서 이보다 더 높은 다른 덕이 있을 수 없다고 하였으니, 다시 더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惡不仁者 其爲仁矣 不使不仁者 加乎其身’ 此覆說上惡不仁者也.
[惡不仁者 其爲仁矣 不使不仁者 加乎其身] 위에 말한 ‘악불인자惡不仁者’를 다시 설명한 것이다.
言能疾惡不仁者, 亦得爲仁, 但其行少劣, 故曰 “其所爲仁矣也, 唯能不使不仁者加乎非義於己身也.” 不如好仁者無以尙之爲優也.
불인을 미워하는 자도 인을 행할 수 있으나, 단지 그 덕행이 저열低劣하기 때문에 “그가 인을 행하는 방법은 오직 불인한 자로 하여금 도의에 맞지 않는 일을 자기에게 베풀지 않게(못하게) 할 뿐이다.”라고 한 것이니, 인을 좋아하는 자가 다시 더할 수 없이 우수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다.
‘有能一日用其力於仁矣乎’者, 言世不脩仁也.
[有能一日用其力於仁矣乎] 세상 사람들이 인을 수행修行하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故曰 “有人能一日之間, 用其力於仁道矣乎.” 言人誠能一日用其力脩仁者.
그러므로 “하루라도 그 힘을 인도仁道에 쓰는 자가 있느냐?”고 한 것이니, 진실로 하루라도 인을 수행하는 데 힘을 쓰는 사람이 있느냐는 말이다.
‘我未見力不足者’ 言, 行仁甚易, 我欲仁, 斯仁至矣, 何須用力.
[我未見力不足者] 덕은 가볍기가 털과 같고 인은 행하기가 매우 쉬워서 내가 인을 행하고자 하면 인이 바로 이르니, 힘을 쓸 필요가 뭐 있는가?
故曰 “我未見欲爲仁而力不足者也.”
그러므로 “나는 인을 행하고자 하는 자가 힘이 부족해서 〈인을 행하지 못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고 하신 것이다.
‘蓋有之矣 我未之見也’者, 此孔子謙, 不欲盡誣時人言不能爲仁.
[蓋有之矣 我未之見也] 이것은 공자께서는 겸손하시어 근거 없는 말로 당시 사람들을 모두 깎아내려 인을 행할 수 없다고 말하고자 하지 않으셨다.
故曰 “蓋有能爲之者矣, 但我未之見也.”
그러므로 “아마도 그런 사람이 있을 것인데, 단지 내가 보지 못하였을 뿐이다.”라고 하신 것이다.
역주
역주1 : 劉寶楠의 《論語正義》에 “加는 施(베풂)이다.”라고 하였다.
역주2 : 근거 없는 말로 남을 헐뜯어 깎아내림이다.
역주3 (耳)[乎] : 저본에는 ‘耳’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浦鏜이 ‘耳’는 마땅히 ‘乎’자가 되어야 하니, 오자이다.”라고 한 것에 의거하여 ‘乎’로 바로잡았다.
역주4 德輶如毛 : 덕이 羽毛처럼 가볍다는 말로 덕을 행하기가 매우 쉬움을 비유한 말이다. 《毛詩》 〈大雅 蒸民〉에 보인다.

논어주소(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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