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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3)

논어주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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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子貢問曰
而可以終身行之者乎잇가
子曰
其恕乎ᄂ저
己所不欲 勿施於人이니라
[注]言己之所惡於人이라
[疏]‘子貢’至‘於人’
○正義曰 : 此章言人當恕己不及物也.
‘子貢問曰 有一言可以終身行之者乎’者, 問於孔子, 求脩身之要道也.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者, 孔子答言, 唯仁恕之一言, 可終身行之也.
己之所惡, 勿欲施於人, 卽恕也.


자공子貢이 물었다.
“한 글자로서 종신終身토록 행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께서 말씀하셨다.
“아마 일 것이다.
는〉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강요[施]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말이다.
의 [子貢]에서 [於人]까지
정의왈正義曰 : 이 은, 사람은 마땅히 자기 마음으로 남의 마음을 헤아려 〈자기가 싫어하는 것은〉 남에게 미치게 하지 않아야 함을 말한 것이다.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수신脩身요도要道를 찾기 위해 공자孔子께 물은 것이다.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공자孔子께서 인서仁恕라는 한마디 말만이 종신終身토록 행할 만하다고 대답해주신 것이다.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 바로 이다.


역주
역주1 一言 : 一字이다. 《論語集釋》 按說에 “옛날에는 一字를 一言이라 하였으니, 詩의 ‘五言’‧‘七言’이 그 例이다. 옛사람들이 著書를 ‘數萬言’, ‘數十萬言’으로 칭하기도 하니, 이는 모두 一字를 一言이라 한 것이다.[古謂一字爲一言 詩之五言七言 其例也 古人所著書 若數萬言數十萬言 竝以一字爲一言]”라고 하였다. 劉寶楠의 《論語正義》에도 “一言은 一字를 이른다.”라고 하였다.
역주2 加施 : 〈公冶長〉篇 12章에는 “我不欲人之加諸我也 吾亦欲無加諸人”이라 하고, 〈顔淵〉篇 2章과 이곳에는 “己所不欲 勿施於人”이라 하였으니, 施와 加는 同義辭이다.
역주3 〈而〉 : 저본에는 ‘而’가 없으나, 經文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논어주소(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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