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言夷狄雖有君長而無禮義, 中國雖偶無君, 若周‧召共和之年, 而禮義不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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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義曰:此及閔元年左氏傳, 皆言諸夏, 襄四年左傳, “魏絳云 ‘諸
必叛.’” 華‧夏, 皆謂中國,
而謂之華夏者, 夏, 大也, 言有禮儀之大, 有文章之華也.
“이적夷狄에 임금이 있는 것이 제하諸夏(中國)에 없는 것만도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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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義曰:이 장은 중국에는 예의가 성대하고, 이적夷狄에는 〈예의가〉 없음을 말한 것이다.
이적을 들어 말씀하셨으니 융만戎蠻도 미루어 알 수 있다.
이적에는 비록 군장이 있다 하여도 예의가 없고, 중국에는 비록 주공周公과 소공召公이 공화共和(共同執政)한 시대처럼 우연히 임금이 없는 때가 있었으나 예의를 폐기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적지유군夷狄之有君 불여제하지망야不如諸夏之亡也”라고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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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義曰:이곳과 민공閔公 원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모두 ‘제하諸夏’라고 말하였고, 양공襄公 4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위강魏絳이 ‘제화諸華가 반드시 배반할 것이다.’라고 했다.” 하였으니, 화華와 하夏는 모두 중국中國을 이른다.
중국을 화하華夏라고 하는 것은 하夏는 대大이니, 성대한 예의와 화려한 문장이 있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