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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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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問人於他邦하실새 再拜而送之러시다
[注]孔曰 拜送使者 敬也
[疏]‘問人於他邦 再拜而送之’
○正義曰 : 此記孔子遺人之禮也.
問, 猶遺也. 謂因問有物遺之也.
問者, 或自有事問人, 或聞彼有事而問之, 悉有物表其意,
此孔子凡以物問遺人於他邦者, 必再拜而送其使者, 所以示敬也.


다른 나라에 있는 사람(벗)에게 사자使者를 보내실 때에는 두 번 절하고 보내셨다.
공왈孔曰 : 절을 하고 사자使者를 보내신 것은 〈그 벗을〉 공경恭敬함이다.
의 [問人於他邦 再拜而送之]
정의왈正義曰 : 이것은 공자孔子께서 사람을 보내실 때의 를 기록한 것이다.
(보냄)와 같으니, 묻는 기회에 예물禮物을 보냄을 이른다.
은 나에게 일이 있어 남에게 묻는 경우도 있고, 저 사람에게 일이 있다는 말을 듣고 묻는 경우도 있는데, 모두 예물禮物로써 성의誠意를 표한다.
그러므로 《예기禮記》 〈곡례曲禮 〉에 “궁검弓劒이나 포저苞苴단사簞笥에 싸거나 담은 물건 등을 남에게 보낼 경우, 〈그 물건을 가지고 갈 사자使者에게〉 그 물건들을 챙겨가지고 존자尊者 앞으로 나아가서 을 받고는 〈사신으로 가는 나라에 도착했을 때에 행할〉 의용儀容을 익히게 한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공자孔子께서 무릇 물건을 다른 나라에 있는 사람(벗)에게 보내는 경우를 말한 것인데, 반드시 두 번 절하고 그 사자使者를 보내신 것은 〈그 벗에게〉 공경을 표시表示하기 위해서이다.


역주
역주1 凡以弓劒苞苴簞笥問人者……如使之容 : 《禮記》 〈曲禮〉 注에 “問은 遺(보냄)와 같다. 苞‧苴는 魚‧肉을 포장하는 것인데, 갈대를 사용하기도 하고 띠를 사용하기도 한다. 簞‧笥는 밥과 음식을 담는 그릇인데, 둥근 것을 簞이라 하고 모난 것을 笥라 한다.[問 猶遺也 苞苴 裹魚肉 或以葦 或以茅 簞笥 盛飯食者 環曰簞 方曰笥]”라고 하였다.
《禮記》 〈曲禮〉 疏에 “‘操以受命 如使之容’은 使者가 이상의 여러 가지 물건들을 가지고 나아가서 尊者의 命을 받고는, 임금의 聘問使者가 된 신하가 임금의 명을 받으면 사신으로 가는 나라에 도착했을 때에 행할 威儀와 進退의 예절을 예습하는 것처럼 한다. 그러므로 ‘如使之容’이라 한 것이다.[操以受命 如使之容 言使者操持此上諸物以進 受尊者之命 如臣爲君聘使 受君命 先習其威儀進退 令如其至所使之國時之容 故云如使之容]”라고 하였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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