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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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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子路問君子한대 子曰
脩己以敬이니라
[注]孔曰 敬其身이라
如斯而已乎잇가
脩己以安人이니라
[注]孔曰 人 謂朋友九族이라
如斯而巳乎잇가
脩己以安百姓이니 脩己以安百姓 堯舜其猶病諸시니라
[注]孔曰 病 猶難也
[疏]‘子路問君子’至‘病諸’
○正義曰 : 此章論君子之道也.
子路問於孔子, 爲行何如, 可謂之君子也.
‘子曰 脩己以敬’者, 言君子當敬其身也.
‘曰 如斯而已乎’者, 子路嫌其少,
故曰 “君子之道, 豈如此而已”
‘曰 脩己以安人’者, 人, 謂朋友九族.
孔子更爲廣之, 言當脩己, 又以恩惠安於親族也.
‘曰 如斯而巳乎’者, 子路猶嫌其少,
故又言此.
‘曰 脩己以安百姓’者, 百姓, 謂衆人也.
言當脩己以安天下之衆人也.
‘脩己以安百姓, 堯舜其猶病諸’者, 病, 猶難也.
諸, 之也.
孔子恐其未已,
故又說此言, 言此脩己以安百姓之事, 雖堯舜之聖, 其猶難之, 況君子乎.


자로子路군자君子에 대해 묻자, 께서 말씀하셨다.
“공경으로써 몸을 수양修養한다.”
공왈孔曰 : 자기 몸을 공경함이다.
자로子路가〉 말하였다.
“이와 같을 뿐입니까?”
께서 말씀하셨다.
“몸을 닦아서 사람들을 편안하게 한다.”
공왈孔曰 : 붕우朋友구족九族을 이른다.
자로子路가〉 말하였다.
“이와 같을 뿐입니까?”
께서 말씀하셨다.
“몸을 닦아서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야 하니, 몸을 닦아서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도 어렵게 여기셨다.”
공왈孔曰 : (어렵게 여김)과 같다.
의 [子路問君子]에서 [病諸]까지
정의왈正義曰 : 이 군자君子를 논한 것이다.
자로子路공자孔子께 행실이 어떠하여야 군자君子라 이를 수 있는지를 물은 것이다
[子曰 脩己以敬] 군자君子는 그 몸을 공경해야 한다는 말이다.
[曰 如斯而已乎] 자로子路부자夫子의 말씀이 부족하다고 의심하였다.
그러므로 “군자君子가 어찌 이와 같을 뿐이겠습니까?”라고 한 것이다.
[曰 脩己以安人] 붕우朋友구족九族을 이른다.
공자孔子께서 다시 자로子路를 위해 범위를 넓혀, 몸을 닦고, 또 은혜로써 친족親族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신 것이다.
[曰 如斯而已乎] 자로子路는 여전히 부자夫子의 말씀이 부족하다고 의심하였다.
그러므로 다시 이렇게 말한 것이다.
[曰 脩己以安百姓] 백성百姓중인衆人을 이른다.
몸을 닦아 천하의 민중民衆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脩己以安百姓 堯舜其猶病諸] 과 같다.
(指示代詞)이다.
공자孔子께서는 자로가 물음을 그치지 않을까 우려하셨다.
그러므로 또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몸을 닦아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일은 요순堯舜 같으신 성인聖人으로서도 오히려 어렵게 여기셨는데, 하물며 군자君子이겠느냐는 말이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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