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設若早朝聞世有道, 暮夕而死, 可無恨矣. 言將至死不聞世之有道也.
“아침에 세상에 도道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餘恨이 없겠다.”
注
거의[將] 죽을 때에 이르렀는데도 세상에 도道가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疏
○正義曰:이 장은 세상에 도道가 없음을 미워하신 것이다.
가령 아침에 세상에 도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餘恨이 없겠다는 말이니, 거의 죽을 때에 이르렀는데도 세상에 도道가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없음을 〈한탄한〉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