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故曰 “誰人能出入不由門戶.” 以譬何人立身不由於此道也. 言人立身成功當由道, 譬猶出入要當從戶.
“누가 밖으로 나아갈 때에 방문을 경유하지 않으랴만 어찌하여 이 도를 경유하지 않는가.”
注
공왈孔曰:사람이 사회에 진출해 뜻한 바를 실현하려면 반드시 도道를 따라야 하는 것이 출입할 때에 반드시 방문을 경유해야 하는 것과 같음을 비유한 것이다.
疏
○正義曰:이 장은 도道가 입신立身의 요건이 됨을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누가 출입할 때에 문호門戶를 경유하지 않을 수 있으랴.”라고 말하여, 누구나 입신立身할 때에 이 도를 경유하지 않을 수 없음을 비유한 것이니, 사람이 사회에 진출해 뜻한 바를 실현하려면 반드시 도를 경유해야 하는 것이 출입할 때에 반드시 방문을 경유해야 하는 것과 같음을 비유해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