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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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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子曰
歲寒然後 知松栢之後彫也니라
[注]大寒之歲 衆木皆死 然後知松栢小彫傷이라 則衆木亦有不死者
故須歲寒而後別之
喩凡人處治世 亦能自脩整하야 與君子同이나 在濁世然後 知君子之正不苟容이라
[疏]‘子曰 歲寒然後 知松栢之後彫也’
○正義曰 : 此章喩君子也.
大寒之歲, 衆木皆死, 然後知松栢小彫傷,
若平歲, 則衆木亦有不死者,
故須歲寒而後別之,
喩凡人處治世, 亦能自脩整, 與君子同, 在濁世然後, 知君子之正不苟容也.


께서 말씀하셨다.
“날씨가 크게 추운 해가 된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잎이 뒤에 짐을 알 수 있다.”
날씨가 크게 추운 해에는 뭇 나무들이 모두 죽으니, 그런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잎이 조금 시듦을 알 수 있다. 평년平年의 추위에는 뭇 나무도 죽지 않는 것이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날씨가 크게 추운 해가 된 뒤에 〈송백松柏중목衆木과〉 구별이 된다.
범인凡人태평太平한 시대에는 자신을 수식修飾(檢束)하여 군자君子와 같을 수 있으나 혼탁混濁한 세상을 만난 뒤에야 구차하게 세상에 용납되기를 구하지 않는 군자君子정대正大함을 알 수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
의 [子曰 歲寒然後 知松栢之後彫也]
정의왈正義曰 : 이 군자君子를 비유한 것이다.
크게 추워진 해에는 뭇 나무들이 모두 죽으니, 그런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잎이 조금 시듦을 알 수 있다.
평년의 추위라면 뭇 나무 중에도 죽지 않는 것이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크게 추운 해가 된 뒤에야 〈송백松柏중목衆木과〉 구별이 된다.
범인凡人태평太平한 시대에는 자신을 수식修飾하여 군자君子와 같을 수 있으나, 혼탁混濁한 세상을 만난 뒤에야 구차하게 세상에 용납되기를 구하지 않는 군자君子정대正大함을 알 수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平歲 : 皇侃의 《論語義疏》에 平歲는 平歲之寒이고, 歲寒은 大寒之歲라 하였다. 이에 의거해 平歲는 ‘평년의 추위’, 歲寒은 ‘크게 추운 해’로 번역하였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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