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論語注疏(3)

논어주소(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논어주소(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5. 孔子曰
益者三樂이요 損者三樂이니 樂節禮樂하며
[注]動得禮樂之節이라
樂道人之善하며 樂多賢友 益矣 樂驕樂하며
[注]孔曰 恃尊貴以自恣
樂佚遊하며
[注]王曰 佚遊 出入不節이라
樂宴樂이면 損矣니라
[注]孔曰 宴樂 沈荒淫瀆이라
三者 自損之道
[疏]‘孔子’至‘損矣’
○正義曰 : 此章言人心樂好損益之事, 各有三種也.
‘樂節禮樂’者, 謂凡所動作, 皆得禮樂之節也.
‘樂道人之善’者, 謂好稱人之美也.
‘樂多賢友’者, 謂好多得賢人以為朋友也.
言好此三者, 於身有益也.
‘樂驕樂’者, 謂恃尊貴以自恣也.
‘樂佚遊’者, 謂好出入不節也.
‘樂宴樂’者, 謂好沈荒淫也.
言好此三者, 自損之道也.
○注‘沈荒淫瀆’
○正義曰 : 云‘沈’者, 書微子云 “沈酗於酒”, 言人以酒亂, 若沈沒於水, 故以耽酒為沈也.
‘荒’者, 廢也, 謂有所好樂而廢所掌之職事也.
書云 “酒荒於厥邑”, “內作色荒, 外作禽荒.” 皆是.
‘淫’, 訓過也.
言耽酒為過差也.
‘瀆’者, 慢也. 言無復禮節也.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유익한 즐김이 세 가지이고, 유해한 즐김이 세 가지이니, 예악禮樂으로 절제하기를 즐기며,
모든 동작動作예악禮樂절도節度에 맞음이다.
남의 좋은 점을 말하기를 즐기며, 어진 벗이 많음을 즐기면 유익하고, 존귀尊貴함을 믿고서 방자히 굴기를 즐기며,
공왈孔曰 : 존귀尊貴함을 믿고서 방자하게 굶이다.
절도 없이 출입하기를 즐기며,
왕왈王曰 : 일유佚遊출입出入절도節度가 없음이다.
주색酒色에 빠져 일을 팽개치고 안락을 즐기면 유해하다.”
공왈孔曰 : 연락宴樂은 주색에 빠져 일을 팽개치고, 술을 즐김이 지나쳐 예절 없음이다.
이 세 가지는 자신을 해치는 행위이다.
의 [孔子]에서 [損矣]까지
정의왈正義曰 : 이 인심人心악호樂好에 따른 손익損益의 일이 각각 세 가지가 있음을 말한 것이다.
[樂節禮樂] 모든 동작動作이 다 예악禮樂의 절도에 맞음을 이른다.
[樂道人之善] 남의 미행美行을 칭찬하기를 좋아함을 이른다.
[樂多賢友] 어진 사람을 많이 얻어서 벗으로 삼는 것을 좋아함을 이른다.
이 세 가지를 좋아하면 자신에게 유익하다는 말이다.
[樂驕樂] 존귀尊貴함을 믿고서 방자하게 굶을 이른다.
[樂佚遊] 출입出入하기를 좋아하여 절도節度가 없음을 이른다.
[樂宴樂] 주색에 빠져 일을 팽개치고, 술을 즐김이 지나쳐서 예절이 없음을 이른다.
이 세 가지를 좋아하면 자신을 해치는 행위라는 말이다.
의 [沈荒淫瀆]
정의왈正義曰 : [沈] 《상서尙書》 〈상서商書 미자微子〉에 말한 “침후어주沈酗於酒(술에 빠져 주정함)”니, 사람이 술로 미란迷亂한 것이 마치 물에 빠진 것과 같기 때문에 술에 빠지는 것을 ‘’이라 한다.
[荒] 폐기廢棄함이니, 좋아하는 것이 있어서 맡은 직무職務를 폐기함을 이른다.
상서尙書》 〈하서夏書 윤정胤征〉에 말한 “〈희씨羲氏화씨和氏가〉 자기들이 거주하는 에서 술에 빠져 직무職務를 폐기하였다.[酒荒於厥邑]”는 것과, 〈오자지가五子之歌〉에 말한 “안으로 여색에 빠지거나 밖으로 사냥에 빠진다.[內作色荒 外作禽荒]”는 것이 모두 이것이다.
[淫] (지나침)이다.
술을 즐김이 과도함을 말한다.
[瀆] 설만媟慢(버릇없이 굶)함이니 다시 예절禮節이 없음을 말한다.


역주
역주1 (溢)[瀆] : 저본에는 ‘溢’로 되어있으나, “浦鏜이 ‘瀆이 溢로 잘못되었다.’라고 하였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에 의거하여 ‘瀆’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嫉)[媟] : 저본에는 ‘嫉’로 되어있으나, “嫉은 媟의 오자이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에 의거하여 ‘媟’로 바로잡았다.

논어주소(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