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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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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曾子有疾 召門弟子曰
啓予足하며 啓予手하라
[注]鄭曰 啓 開也
曾子以爲受身體於父母하니 不敢毁傷이라
故使弟子開衾而視之也하니라
詩云 戰戰兢兢하야 如臨深淵하며 如履薄冰이라하니
[注]孔曰 言此詩者 喩己常戒愼하야 恐有所毁傷이라
而今而後吾知免夫와라
小子
[注]周曰 乃今日後 我自知免於患難矣
小子 弟子也
呼之者 欲使聽識其言이라
[疏]‘曾子’至‘小子’
○正義曰 : 此章言曾子之孝不敢毁傷也.
‘曾子有疾 召門弟子曰啓予足 啓予手’者, 啓, 開也.
曾子以爲受身體於父母, 不敢毁傷,
故有疾恐死, 召其門弟子, 使開衾而視之, 以明無毁傷也.
‘詩云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冰’者, 小雅小旻篇文也.
戰戰, 恐懼, 兢兢, 戒愼.
臨深, 恐墜, 履薄, 恐陷.
曾子言此詩者, 喩己常戒愼, 恐有所毁傷也.
‘而今而後吾知免夫 小子’者, 小子, 弟子也.
言乃今日後, 自知免於患難矣.
呼弟子者, 欲使聽識其言也.


증자曾子가 병이 나자, 문하門下제자弟子들을 불러 말하였다.
“이불을 걷고 내 발을 보고, 이불을 걷고 내 손을 보아라.
정왈鄭曰 : 는 여는 것이다.
증자曾子는 ‘신체身體부모父母에게 받은 것이니, 감히 훼상毁傷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제자들에게 이불을 걷고서 손과 발을 보게 한 것이다.
시경詩經》에 ‘〈몸가짐을〉 조심하고 경계하여 마치 깊은 물가에 임한 듯이 하며, 얇은 얼음을 밟는 듯이 하라.’라고 하였으니,
공왈孔曰 : 이 를 말한 것은 자신이 항상 경계하고 근신하여 몸을 훼상毁傷하는 바가 있을까 두려워했음을 비유한 것이다.
이제야 내가 몸을 훼상毁傷하는 데서 면하게 된 것을 알았다.
얘들아!”
주왈周曰 : ‘오늘 이후에 내가 환난患難에서 면하게 되었음을 스스로 알았다.’라는 말이다.
소자小子는 제자이다.
제자들을 부른 것은 당신의 말을 듣고서 기억하게 하고자 한 것이다.
의 [曾子]에서 [小子]까지
정의왈正義曰 : 이 은 몸을 감히 훼상毁傷하지 않은 증자曾子를 말한 것이다.
[曾子有疾 召門弟子曰 啓予足 啓予手] 는 여는 것이다.
증자曾子는 ‘신체身體부모父母에게 받은 것이니, 감히 훼상毁傷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병이 위독해지자 죽을까 우려하여 문하門下제자弟子들을 불러서 이불을 걷고 손과 발을 보게 하여 훼상毁傷함이 없음을 밝힌 것이다.
[詩云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冰] 《시경詩經》 〈소아小雅 소민小旻〉篇의 글이다.
전전戰戰은 두려워함이고, 긍긍兢兢은 경계하고 삼감이다.
깊은 물에 임하면 떨어질까 두렵고 얇은 얼음을 밟으면 빠질까 두려워진다.
증자曾子가 이 를 말한 것은 자신이 항상 경계하고 근신하여 몸을 훼상毁傷함이 있을까 두려워했음을 비유한 것이다.
[而今而後吾知免夫 小子] 소자小子제자弟子이다.
오늘에야 환난에서 면하게 되었음을 스스로 알았다는 말이다.
제자들을 부른 것은 제자들에게 당신의 말을 듣고 기억하게 하고자 한 것이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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