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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3)

논어주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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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子曰
可與言而不與言이면 이요 不可與言而與之言이면 이니
知者 不失人하며 亦不失言이니라
[疏]‘子曰 可與言而不與言 失人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知者 不失人 亦不失言’
○正義曰 : 此章戒其知人也.
若中人以上, 可以語上, 是可與言, 而不與言, 是失於彼人也. 若中人以下, 不可以語上, 而己與之言, 則失於己言也.
惟知者明於事, 二者俱不失.


께서 말씀하셨다.
“더불어 말할 만한데도 더불어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고, 더불어 말할 만하지 못한데도 더불어 말하면 말을 잃는다.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잃지도 않고 말을 잃지도 않는다.”
의 [子曰 可與言而不與言 失人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知者 不失人 亦不失言]
정의왈正義曰 : 이 은 사람을 알아보도록 경계한 것이다.
이를테면 중등中等 이상의 사람에게는 (高深한 학문學問)을 말해줄 수 있으니, 이런 사람과는 더불어 말을 할 만한데도 더불어 말을 하지 않으면 이는 저 사람을 잃는 것이고, 중등 이하의 사람에게는 을 말해줄 수 없는데도 내가 그와 더불어 말을 한다면 이는 나의 말을 잃는(낭비함) 것이다.
오직 지혜로운 자만이 사리事理에 밝아 두 가지를 모두 잃지 않는다.


역주
역주1 失人 : 사람을 잃음이다.
역주2 失言 : 말을 낭비함이다.

논어주소(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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