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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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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孟武伯問
맹무백孟武伯이 물었다.
子路仁乎잇가
자로子路합니까?”
子曰
께서 대답하셨다.
不知也로라
“모르겠네.”
[注]孔曰 仁道至大하니 不可全名也
공왈孔曰:는 지극히 크니, 온전히 갖추었다고 말할 수 없다.
又問한대 子曰
맹무백孟武伯이 또 묻자, 께서 말씀하셨다.
由也 千乘之國 可使治其賦也어니와
천승千乘의 나라에 병부兵賦(兵務)를 다스리게 할 만하지만,
[注]孔曰 賦 兵賦
공왈孔曰:병부兵賦이다.
不知其仁也로라
그가 한지는 모르겠네.”
求也何如하니잇고
맹무백孟武伯이 물었다. “는 어떻습니까?”
子曰
께서 대답하셨다.
求也 千室之邑 百乘之家 可使爲之宰也어니와
천실千室이나 백승百乘의 집에 가 되게 할 만하지만,
[注]孔曰 千室之邑 卿大夫之邑이라
공왈孔曰:천실千室경대부卿大夫이다.
卿大夫稱家
경대부를 라 칭한다.
諸侯千乘이요 大夫百乘이라
제후는 천승이고, 대부는 백승이다.
家臣이라
는 가신이다.
不知其仁也로라
그가 한지는 모르겠네.”
赤也何如하니잇고
맹무백孟武伯이 물었다. “은 어떻습니까?”
子曰
께서 대답하셨다.
赤也 束帶立於朝하야 可使與賓客言也어니와
은 띠를 매고 조정에 서서 빈객賓客(外國使臣)과 〈외교外交의 일을〉 논의하게 할 만하지만,
[注]馬曰 赤 弟子公西華
마왈馬曰:은 제자 공서화公西華이다.
有容儀하니 可使爲行人이라
용의容儀(용모 동작이 예의에 맞음)가 있으니, 행인行人(外交官)이 되게 할 만하다.
不知其仁也로라
그가 한지는 모르겠네.”
[疏]‘孟武’至‘仁也’
의 [孟武]에서 [仁也]까지
○正義曰:此章明仁之難也.
○正義曰:이 장은 을 이루기 어려움을 밝힌 것이다.
‘孟武伯問 子路仁乎 子曰 不知也’者, 魯大夫孟武伯問於夫子曰 “弟子子路, 有仁德否乎.” 夫子以爲仁道至大, 不可全名,
[孟武伯問 子路仁乎 子曰 不知也] 나라 대부 맹무백孟武伯부자夫子에게 “제자 자로子路인덕仁德을 가졌습니까?”라고 묻자, 부자께서는 의 도가 지극히 크니 온전히 갖추었다고 할 수 없다고 여기셨다.
故答曰 “不知也.”
그러므로 “모르겠다.”고 답하신 것이다.
‘又問’者, 武伯意其子路有仁, 故夫子雖答以不知, 又復問之也.
[又問] 맹무백은 자로가 인덕仁德을 가졌다고 여겼기 때문에 부자께서 “모르겠다.”고 대답하셨는데도 또다시 물은 것이다.
‘子曰 由也 千乘之國 可使治其賦也 不知其仁也’者,
[子曰 由也 千乘之國 可使治其賦也 不知其仁也]
此夫子更爲武伯說子路之能, 言 “由也有勇, 千乘之大國, 可使治其兵賦也, 不知其仁也.” 言仁道則不全也.
이것은 부자께서 다시 맹무백을 위하여 자로의 재능을 설명하기를 “는 용기가 있으니, 천승의 대국에 병부兵賦를 다스리게 할 만하지만 그가 한지는 모르겠다.”고 말한 것이니, 의 도는 온전히 갖추지 못하였다는 말이다.
‘求也何如’者, 此句又武伯問辭. 言弟子冉求仁道何如.
[求也何如] 이 는 또 맹무백이 물은 말이니, 제자 염구冉求인도仁道가 어떠하냐는 말이다.
‘子曰 求也 千室之邑 百乘之家 可使爲之宰也 不知其仁也’者,
[子曰 求也 千室之邑 百乘之家 可使爲之宰也 不知其仁也]
此孔子又答武伯以冉求之能也,
이것은 공자께서 또 맹무백에게 염구의 재능을 들어 대답하기를
言 “求也, 若卿大夫千室之邑, 百乘卿大夫之家, 可使爲之邑宰也, 仁則不知也.”
는 천실의 읍이나 백승의 집에 가 되게 할 만하지만 한지는 모르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赤也何如’者, 此句又武伯問辭, 言弟子公西赤仁道何如.
[赤也何如] 이 는 또 맹무백이 물은 말이니, 제자 공서적公西赤인도仁道는 어떠하냐는 말이다.
‘子曰 赤也 束帶立於朝 可使與賓客言也 不知其仁也’者,
[子曰 赤也 束帶立於朝 可使與賓客言也 不知其仁也]
此孔子又答以公西赤之才也,
이것은 공자께서 또 공서적의 재능을 들어 대답하기를
言 “赤也有容儀, 可使爲行人之官, 盛服束帶立於朝廷, 可使與隣國之大賓小客言語應對也, 仁則不知.”
용의容儀가 있으니 행인行人의 관직을 맡겨 옷을 차려입고 띠를 매고서 조정에 서서 이웃나라에서 온 빈객賓客들과 말을 응대하게 할 만하지만 한지는 모르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疏]○注 ‘孔曰 賦 兵賦’
의 [孔曰 賦 兵賦]
○正義曰:案隱四年左傳云 “敝邑以賦, 與陳‧蔡從.” 服虔云 “賦, 兵也.
○正義曰:고찰하건대 은공隱公 4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우리나라 군대를 거느리고서 나라‧나라 군대와 함께 종군從軍하겠다.[敝邑以賦 與陳蔡從]”라고 하였는데, 그 복건服虔은 “이다.
以田賦出兵, 故謂之兵賦.” 正謂以兵從也.
전지田地부세賦稅에 따라 군사를 내기 때문에 군대를 병부兵賦라 한다.”고 하였으니, 바로 병기兵器를 들고 종군從軍하는 것을 이른다.
其賦法, 依周禮, 九夫爲井, 四井爲邑, 四邑爲丘, 丘十六井, 出戎馬一匹‧牛三頭, 四丘爲甸, 甸六十四井, 出長轂一乘‧戎馬四匹‧牛十三頭‧甲士三人‧步卒七十二人, 是也.
부법賦法은 《주례周禮》에 의하면, 9이고, 4이고, 4인데, 16에서 전마戰馬 1, 소 3를 내고, 4인데, 64에서 장곡長轂(兵車) 1, 전마 4필, 소 13두, 갑사甲士 3, 보졸步卒 72인을 낸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疏]○注 ‘孔曰’至‘家臣’
의 [孔曰]에서 [家臣]까지
○正義曰:云 ‘千室之邑 卿大夫之邑’者,
○正義曰:[千室之邑 卿大夫之邑]
大學云 “百乘之家, 不畜聚斂之臣.”
대학大學》에 “백승百乘의 집은 부세를 가혹하게 거둬들이는 신하를 기르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鄭注云 “百乘之家, 有采地者也.”
정현鄭玄에 “백승의 집은 채지采地(封地)를 가진 자이다.”라고 하였고,
又鄭注云 “采地, 一同之廣輪也.”
또 정현의 에 “채지는 면적이 1(사방 100리)이다.”라고 하였으니,
然則此云 ‘千室之邑 百乘之家’者, 謂卿大夫采邑, 地有一同, 民有千家者也.
그렇다면 여기에 말한 ‘천실지읍千室之邑 백승지가百乘之家’는 경대부의 채읍采邑으로 사방 100리의 땅과 1,000호의 민가民家를 소유한 자이다.
左傳曰 “唯卿備百邑.” 司馬法 “成方十里, 出革車一乘.”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양공襄公 27년에 “오직 만이 백 개의 읍을 소유할 수 있다.”라는 말이 보이는데, 그 주에 “은 사방이 10리인데, 혁거革車(兵車) 1을 낸다.”고 한 《사마법司馬法》을 소개하였다.
故知百乘之家, 地一同也.
그러므로 백승百乘의 집은 땅이 1임을 알 수 있다.
[疏]○注 ‘馬曰’至‘行人’
의 [馬曰]에서 [行人]까지
○正義曰:云 ‘赤 弟子公西華’者, 案史記弟子傳云 “公西赤, 字子華.”
○正義曰:[赤 弟子公西華] 고찰하건대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공서적公西赤은 자가 자화子華이다.”라고 하였다.
鄭玄曰 “魯人,
정현鄭玄은 “나라 사람이다.
少孔子四十二歲.”
공자보다 42세가 적다.”라고 하였다.
云 ‘有容儀 可使爲行人’者, 按周禮, 有大行人‧小行人之職, 掌賓客之禮儀及朝覲‧聘問之事, 言公西華任此官也.
[有容儀 可使爲行人] 고찰하건대 《주례周禮》에 대행인大行人소행인小行人관직官職이 있어 빈객賓客을 대우하는 예의와 조근朝覲빙문聘問 등의 일을 맡는다고 하였으니, 공서화에게 이 관직을 맡길 만하다는 말이다.

논어주소(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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