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子帥以正 孰敢不正’者, 言康子爲魯上卿, 諸臣之帥也, 若己能每事以正, 則己下之臣民誰敢不正也.
계강자季康子가 공자孔子께 정치를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정政의 뜻은 정正이니, 그대가 바름으로 솔선率先한다면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습니까?”
注
정왈鄭曰 : 계강자季康子는 노魯나라 상경上卿이니, 모든 신하들의 모범[帥]이다.
疏
○정의왈正義曰 : 이 장章은 정치를 하는 것은 〈위정자爲政者가〉 자신을 수양하는 데 달렸음을 말한 것이다.
[對曰 政者 正也] 정치政治와 교화敎化는 〈그 목적이〉 제정齊正에 있다는 말이다.
[子帥以正 孰敢不正] 계강자季康子는 노魯나라의 상경上卿으로 모든 신하들의 모범이니, 만약 자신이 매사에 바르게 행동하면 자기 아래의 신민臣民이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느냐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