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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3)

논어주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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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 陳子禽謂子貢曰
진자금陳子禽자공子貢에게 말하였다.
子爲恭也 仲尼豈賢於子乎리오
“그대가 공손恭遜(공경해 겸양함)해서이지, 중니仲尼가 어찌 그대보다 훌륭하겠는가?”
子貢曰
자공子貢이 말하였다.
君子一言以爲知하고 一言以爲不知 言不可不愼也니라
군자君子는 한마디 말로 지혜로움이 되기도 하고, 한마디 말로 지혜롭지 못함이 되기도 하니, 말은 삼가지 않아서는 안 된다.
夫子之不可及也 猶天之不可階而升也니라
부자夫子에게 미칠 수 없는 것은 마치 하늘을 사다리로 오를 수 없는 것과 같다.
夫子之得邦家者ᄂ댄
부자夫子께서 (諸侯)이나 (大夫)를 얻는다면,
[注]孔曰 謂為諸侯若卿大夫
공왈孔曰 : 제후諸侯가 되거나 혹은 경대부卿大夫가 됨을 이른다.
所謂立之斯立하며 道之斯行하며 綏之斯來하며 하야 其生也榮하고 其死也哀리니 如之何其可及也리오
이른바 ‘교화敎化를 세우면 즉시 〈교화가〉 수립樹立되고, 백성을 인도하면 〈백성이〉 즉시 행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면 즉시 먼 데 〈백성이〉 몰려오고, 백성을 동원動員(使役)하면 즉시 〈백성들이〉 화목和睦하게 서로 협조協調하여, 그분이 살아 계시면 영광으로 여기고, 그분이 돌아가시면 슬퍼한다.’는 것이 될 터인데, 그런 분에게 어떻게 미칠 수 있겠는가?”
[注]孔曰 綏 安也
공왈孔曰 : 이다.
言孔子為政하야 其立敎則無不立하고 道之則莫不興行하고 安之則遠者來至하고 動之則莫不和睦이라
〈만약〉 공자孔子께서 정치를 하시어 교화敎化를 세우면 〈교화가〉 수립되지 않음이 없고, 백성을 인도하면 감동하여 행하지 않는 자가 없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면 먼 데 백성들이 몰려오고, 백성을 동원動員하면 화목和睦하게 서로 협조하지 않는 자가 없다.
故能生則榮顯하고 死則哀痛이라
그러므로 살아 계시면 〈백성들이〉 영광으로 여기고 돌아가시면 애통哀痛해한다는 말이다.
[疏]‘陳子’至‘及也’
의 [陳子]에서 [及也]까지
○正義曰 : 此章亦明仲尼之德也.
정의왈正義曰 : 이 중니仲尼을 밝힌 것이다.
‘陳子禽謂子貢曰 子為恭也 仲尼豈賢於子乎’者, .
[陳子禽謂子貢曰 子為恭也 仲尼豈賢於子乎] 이곳의 자금子禽은 반드시 진항陳亢이 아니니, 그 성명姓名이 같은 자금子禽으로 생각된다.
見其子貢每事稱譽其師, 故謂子貢云 “當是子為恭孫故也, 其實仲尼才德豈賢於子乎.”
자공子貢매사每事에 그 스승을 칭찬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진자금陳子禽이〉 자공子貢에게 “이는 그대가 공손하기 때문이지, 사실은 중니仲尼재덕才德이 어찌 그대보다 훌륭하겠느냐?”고 말한 것이다.
‘子貢曰 君子一言以為知 一言以為不知 言不可不愼也’者, 子貢聞子禽之言, 以此言拒而非之也.
[子貢曰 君子一言以為知 一言以為不知 言不可不愼也] 자공子貢자금子禽의 말을 듣고서 이 말로써 거절하며 나무란 것이다.
言君子出一言是, 則人以為有知, 出一言非, 則人以為不知.
군자君子가 내는 한마디 말이 옳으면 사람들은 지혜롭다고 여기고, 내는 한마디 말이 그르면 사람들은 지혜롭지 못하다고 여긴다.
知與不知, 旣由一言, 則其言不可不愼也.
지혜로움이 되고 지혜롭지 못함이 되는 것이 한마디 말에서 연유하니 그렇다면 그 말을 삼가지 않아서는 안 된다.
今乃云 “仲尼豈賢於子乎.” 則是女不愼其言, 是為不知也.
그런데 지금 도리어 “중니仲尼가 어찌 그대보다 훌륭하겠느냐?”고 하였으니, 이는 그대가 말을 삼가지 않은 것이어서 지혜롭지 못함이 된다는 말이다.
‘夫子之不可及也 天之不可階而升也’者, 又為設譬, 言夫子之德, 不可及也.
[夫子之不可及也 猶天之不可階而升也] 또 비유를 들어 “부자夫子은 미칠 수 없다.
他人之賢, 猶物之高者, 可設階梯而升上之, 至於仲尼之德, 猶天之高, 不可以階梯而升上之.
다른 사람의 어짊은 다른 물건의 높은 것과 같아서 사다리를 놓고서 올라갈 수 있지만, 중니仲尼으로 말하면 하늘처럼 높아서 사다리로 오를 수 없다.”라고 말한 것이다.
‘夫子之得邦家者 所謂立之斯立 道之斯行 綏之斯來 動之斯和 其生也榮 其死也哀 如之何其可及也’者, 又為廣言仲尼為政之德也.
[夫子之得邦家者 所謂立之斯立 道之斯行 綏之斯來 動之斯和 其生也榮 其死也哀 如之何其可及也] 또 중니仲尼께서 정치政治를 하는 추광推廣(擴大)해 말한 것이다.
得邦, 謂為諸侯. 得家, 謂為卿大夫.
득방得邦제후諸侯가 됨을 이르고, 득가得家경대부卿大夫가 됨을 이른다.
綏, 安也.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킴)이다.
言孔子為政, 其立敎則無不立, 道之則莫不興行, 安之則遠者來至, 動之則民莫不和睦,
공자孔子께서 정치하시어, 교화敎化를 세우면 〈교화가〉 서지 않음이 없고, 백성을 인도하면 감동해 행하지 않는 자가 없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면 먼 데 백성들이 몰려오고, 백성을 동원動員하면 화목和睦하지 않는 자가 없다.
故能生則榮顯, 死則哀痛, 如之何其可及也.
그러므로 살아 계시면 〈백성들이〉 영광[榮顯]으로 여기고 돌아가시면 애통해할 것이니, 그런 분에게 어찌 미칠 수 있겠느냐고 말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動之斯和 : 何晏의 注와 邢昺의 疏에는 ‘動之’에 대한 해석이 없고, 皇侃의 《論語集解義疏》에는 “動은 백성들을 勞役시킴을 이른다.[動 謂勞役之也]”라고 하였고, 劉寶楠의 《論語正義》에는 “動之는 禮樂으로써 감동[興動]시킴이다.[動之者 以禮樂興動之也]”라고 하였고, 《論語集註》에는 “動은 백성을 鼓舞시킴을 이르고, 和는 이른바 ‘아! 변화하여 이에 화목해졌다.’는 것이다.[動 謂鼓舞之也 和 所謂於(오)變時雍]”라고 하였다. 楊伯峻은 “백성을 動員하자,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와서 一心으로 協力한 것이다.[動員百姓 百姓自會同心協力]”라고 하였다. 譯者는 楊氏의 설을 취해 ‘動員’으로 번역하였다.
역주2 此子禽必(作)[非]陳亢 當是同其姓字耳 : 저본에는 ‘作’으로 되어있으나, 皇侃의 《論語集解義疏》에 “此子禽必非陳亢 當是同其姓名之子禽也”로 되어있는 것에 의거하여 ‘非’로 바로잡았다.
역주3 (如)[猶] : 저본에는 ‘如’로 되어있으나, “浦鏜이 ‘如는 經文에 따라 猶가 되어야 한다.’라고 하였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에 의거하여 ‘猶’로 바로잡았다.
역주4 (也)[他] : 저본에는 ‘也’로 되어있으나, 四庫全書本에 의거하여 ‘他’로 바로잡았다.
역주5 (故) : 저본에는 있으나, “浦鏜이 ‘故는 衍文이다.’라고 하였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에 의거하여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논어주소(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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