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子[ㅣ] 曰 巧言令色足恭을 左丘明이 恥之러니 丘亦恥之노라(며) 匿怨而友其人을 左丘明이 恥之러니 丘亦恥之노라
注
足는 過也라 程子曰 左丘明은 古之聞人也라 謝氏曰 二者之可恥 有甚於穿窬也어늘 左丘明이 恥之하니 其所養을 可知矣라 夫子自言丘亦恥之라하시니 蓋竊比老彭之意요 又以深戒學者하여 使察乎此而立心以直也시니라
2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듣기 좋은 말만 하고 보기 좋은 얼굴빛만 꾸미고 지나치게 공손함을 옛날 좌구명(左丘明)이 부끄럽게 여겼는데, 나 또한 이를 부끄럽게 여긴다. 속으로 원망하면서도 원망을 감추고 그 사람과 사귐을 좌구명(左丘明)이 부끄럽게 여겼는데, 나 또한 이를 부끄럽게 여긴다.”
[James Legge] The Master said, “Fine words, an insinuating appearance, and excessive respect;-- Tso Ch'iˆu-ming was ashamed of them. I also am ashamed of them. To conceal resentment against a person, and appear friendly with him;-- Tso Ch'iˆu-ming was ashamed of such conduct. I also am ashamed of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