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孺悲ㅣ 欲見孔子ㅣ어 孔子ㅣ 辭以疾시고 將命者ㅣ 出戶ㅣ어 取瑟而歌샤(야) 使之聞之시다
注
孺悲는 魯人이니 嘗學士喪禮於孔子러니 當是時하여 必有以得罪者라 故로 辭以疾하시고 而又使知其非疾하여 以警敎之也시니라 程子曰 此는 孟子所謂不屑之敎誨니 所以深敎之也니라
[James Legge] Zû Pei wished to see Confucius, but Confucius declined, on the ground of being sick, to see him. When the bearer of this message went out at the door, (the Master) took his lute and sang to it, in order that Pei might hear him.
20. 일찍이 공자(孔子)에게 사상례(士喪禮)를 배웠던 유비(孺悲)가 공자를 뵙고자 하였는데, 공자께서 병이 있다고 사절하셨다. 명령을 전하는 자가 문을 나가자, 공자께서 비파(琵琶)를 가져다가 타면서 노래를 부르시어 유비로 하여금 듣고 잘못을 깨닫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