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尸는 謂偃臥似死人也라 居는 居家요 容은 容儀라 范氏曰 寢不尸는 非惡其類於死也요 惰慢之氣를 不設於身體하여 雖舒布其四體라도 而亦未嘗肆耳라 居不容은 非惰也요 但不若奉祭祀, 見賓客而已니 申申夭夭가 是也니라
見齊衰者시고 雖狎[이나] 必變시며 見冕者與瞽者시고 雖褻[이나] 必以貌ㅣ러시다
注
狎은 謂素親狎이요 褻은 謂燕見이요 貌는 謂禮貌라 餘見前篇하니라
注
式은 車前橫木이니 有所敬이면 則俯而憑之라 負版은 持邦國圖籍者라 式此二者는 哀有喪하고 重民數也라 人惟萬物之靈이요 而王者之所天也라 故로 周禮에 獻民數於王이어든 王拜受之하니 況其下者 敢不敬乎아
注
迅은 疾也요 烈은 猛也라 必變者는 所以敬天之怒라 記曰 若有疾風迅雷甚雨어든 則必變하여 雖夜나 必興하여 衣服冠而坐라하니라 ○ 此一節은 記孔子容貌之變이니라
[James Legge] In bed, he did not lie like a corpse. At home, he did not put on any formal deportment.
15. 공자께서는 잠잘 때에는 죽은 사람처럼 하지 않으셨고, 평상시 집에서는 모양을 내지 않으셨다.
[James Legge] When he saw any one in a mourning dress, though it might be an acquaintance, he would change countenance; when he saw any one wearing the cap of full dress, or a blind person, though he might be in his undress, he would salute him in a ceremonious manner.
상복(喪服) 입은 자를 보면 비록 절친한 사이라도 반드시 낯빛을 변하셨고, 면류관을 쓴 자와 장님을 보면 비록 사석(私席)이라도 반드시 예모(禮貌)를 갖추셨다.
[James Legge] To any person in mourning he bowed forward to the crossbar of his carriage; he bowed in the same way to any one bearing the tables of population.
수레를 타고 갈 때에 상복(喪服):흉복凶服을 입은 자에게 경의를 표하시고, 지도(地圖)와 호적(戶籍)을 짊어진 자에게 경의를 표하셨다.
[James Legge] When he was at an entertainment where there was an abundance of provisions set before him, he would change countenance and rise up.
성찬(盛饌)을 받으시면 반드시 낯빛을 변하고 일어나시고,
[James Legge] On a sudden clap of thunder, or a violent wind, he would change countenance.
빠른 우레가 치고 맹렬한 바람이 불면 반드시 낯빛을 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