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子[ㅣ] 曰 賢哉라 回也ㅣ여 一簞食와 一瓢飮으로 在陋巷을 人不堪其憂ㅣ어 回也ㅣ 不改其樂니 賢哉라 回也ㅣ여
注
簞은 竹器요 食는 飯也요 瓢는 瓠也라 顔子之貧이 如此로되 而處之泰然하여 不以害其樂이라 故로 夫子再言賢哉回也하여 以深嘆美之하시니라 ○ 程子曰 顔子之樂은 非樂簞瓢陋巷也요 不以貧窶累其心而改其所樂也라 故로 夫子稱其賢하시니라 又曰 簞瓢陋巷은 非可樂이요 蓋自有其樂爾니 其字當玩味니 自有深意니라 又曰 昔受學於周茂叔할새 每令尋仲尼顔子樂處의 所樂何事하시니라 愚按 程子之言이 引而不發하시니 蓋欲學者深思而自得之니 今亦不敢妄爲之說하노라 學者但當從事於博文約禮之誨하여 以至於欲罷不能而竭其才면 則庶乎有以得之矣리라
[James Legge] The Master said, “Admirable indeed was the virtue of Hûi! With a single bamboo dish of rice, a single gourd dish of drink, and living in his mean narrow lane, while others could not have endured the distress, he did not allow his joy to be affected by it. Admirable indeed was the virtue of Hûi!”
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질다, 안회(顔回)여. 밥 한 그릇과 물 한 바가지를 먹고 마시면서 누추한 시골에 사는 근심을, 남들은 견뎌내지 못하는 데, 안회(顔回)는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않으니, 어질다, 안회(顔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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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자왈 현재라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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