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此亦原憲以其所能而問也라 克은 好勝이요 伐은 自矜이요 怨은 忿恨이요 欲은 貪欲이라
注
有是四者而能制之하여 使不得行이면 可謂難矣라 仁則天理渾然하여 自無四者之累하니 不行을 不足以言之也라 ○ 程子曰 人而無克伐怨欲은 惟仁者能之요 有之而能制其情하여 使不行이면 斯亦難能也나 謂之仁則未也라 此聖人開示之深이어늘 惜乎라 憲之不能再問也여 或曰 四者不行은 固不得爲仁矣라 然이나 亦豈非所謂克己之事, 求仁之方乎잇가 曰 克去己私하여 以復乎禮면 則私欲不留하여 而天理之本然者 得矣어니와 若但制而不行이면 則是未有拔去病根之意하여 而容其潛藏隱伏於胸中也니 豈克己求仁之謂哉아 學者察於二者之間이면 則其所以求仁之功이 益親切而無滲漏矣리라
[James Legge] “When the love of superiority, boasting, resentments, and covetousness are repressed, this may be deemed perfect virtue.”
2. 원헌이 묻기를 “이기려 하고, 자랑하고, 원망하고, 욕심내는 일을 행하지 않으면 인(仁)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하자,
[James Legge] The Master said, “This may be regarded as the achievement of what is difficult. But I do not know that it is to be deemed perfect virtue.”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렵다고 할 수는 있으나 인(仁)인지는 내 알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