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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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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韓‧魏聞楚之困, 乃南襲至, 楚王引歸.
後三國留‧方與‧銍‧胡陵‧碭‧蕭‧相謀攻楚, 恐秦之救也.
或說:
“可發使告楚曰:今三國之兵且去楚, 楚能應而共攻秦, 雖藍田豈難得哉! 況於楚之故地?
楚疑於秦之未必救己也, 而今三國之辭去, 則,
是楚與三國謀出秦兵矣. 秦爲知之, 必不救也.
三國疾攻楚, 楚必走秦以急; 秦愈不敢出,
薛公曰:
“善.”
遂發重使之楚,
楚之應之果勸.
於是三國幷力攻楚, 楚果告急於秦, 秦遂不敢出兵.


나라가 나라의 한중漢中을 취하다
나라가 나라의 한중漢中을 취하고, 다시 남전藍田에서 싸워 초군楚軍을 대패시켰다.
나라와 나라가 초나라의 곤궁함을 듣고 이에 남으로 등읍鄧邑을 습격해 오자, 초왕楚王(懷王)은 군사를 이끌고 돌아오고 말았다.
그 후 삼국三國(齊‧)이 모의하여 초나라를 공격하려 하였지만 나라가 나라를 구원해 줄까 걱정스러웠다.
어떤 사람이 설공薛公에게 유세하였다.
“사신을 초나라에 보내어 하기를 ‘지금 삼국三國의 군대가 장차 나라를 떠나려고 하는데, 나라만 응해 주어 함께 나라를 공격하면 남전藍田 땅을 되찾는 것인들 어찌 어렵겠으며 더군다나 초나라의 옛 땅이겠는가?’ 라고 하십시오.
그러면 초나라는 나라가 확실히 도와줄 것이라고 믿지 못하고 있는 터에, 지금 세 나라의 군대가 철수한다는 말에 초나라는 틀림없이 더욱 적극적으로 응할 것입니다.
이는 초나라가 세 나라와 함께 모의하여 나라를 공격하겠다는 것이니, 진나라가 이를 알고 나면 틀림없이 초나라를 구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때에 세 나라가 급히 초나라를 공격하면 초나라는 틀림없이 진나라에게로 달려가 급하다고 하겠지만, 나라로서는 더욱 감히 출병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진나라를 이간시켜 초나라를 공격하는 것이 되어 싸움은 틀림없이 승리할 것입니다.”
설공이 말하였다.
“좋다.”
그리고는 중사重使나라에 보내었다.
초나라는 과연 적극적으로 응하였다.
이에 삼국이 힘을 합쳐 초나라를 공격하자, 초나라는 과연 나라에게 위급함을 고하였지만 나라는 끝내 감히 출병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삼국三國은 마침내 대승을 거두었다.


역주
역주1 093. 秦取楚漢中 : B.C.301년에 齊 宣王이 죽고 湣王(閔王)이 즉위하자 韓‧魏와 합종을 강화하여 이 작전을 편 것이다. 齊‧韓‧魏가 楚나라 方城을 공격하여 楚將 唐昧를 죽이고(185장), 韓‧魏는 苑‧葉 이북의 땅을 차지하게 된다.
역주2 秦取楚漢中 再戰於藍田 : 周 赧王 3년(B.C.312)에 張儀에게 속은 楚 懷王이 丹陽에서 秦과 싸워 대패하였다. 더욱 노한 懷王이 楚軍을 다 모아 藍田(지금의 陝西省 藍田縣)에서 다시 싸웠으나 크게 패하고 말았다. 漢中은 郡名으로 지금의 섬서성 동남부와 호북성 서북쪽 한 모퉁이와 하남성 서남쪽 한 모퉁이.
역주3 : 고대 소국의 이름. 春秋時代 楚나라에게 망하였다. 지금의 河南省 鄧縣이 근거지였다.
역주4 薛公 : 孟嘗君 田文. 당시 齊 閔王을 돕고 있었다.
역주5 원주] 楚之應之也必勸 : 應은 和이며, 勸은 進의 뜻이다.
역주6 원주] 是我離秦而攻楚也 兵必有功 : 離는 絶의 뜻이다. 秦나라가 楚나라를 의심하도록 하여 救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三國이 세력을 모아 楚나라를 공격하게 되기 때문에 兵出하면 틀림없이 功이 있게 된다는 뜻이다.
역주7 大臣(勝)有功 : 원주에 “臣이 曾鞏本에는 勝으로 되어 있다.”고 하였으므로 이에 따랐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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