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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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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平原君請馮忌
253. 평원군平原君풍기馮忌에게 청하다
平原君曰:
평원군平原君풍기馮忌에게 말하였다.
“吾欲北伐上黨, 出兵攻燕, 何如?”
“내가 북쪽으로 상당上黨을 치고, 군대를 출동시켜 나라를 공격하려 하는데 어떻소?”
馮忌對曰:
풍기가 대답하였다.
“不可.
“안 됩니다.
夫以秦將公孫起乘七勝之威, 而與戰於之下, 大敗趙師,
무릇 나라 장수 무안군武安君 공손기公孫起가 일곱 번 싸워 승리한 위세를 업고, 〈우리 조나라〉 마복군馬服君(조사趙奢)의 아들(조괄趙括)과 장평長平 아래에서 전투를 벌여 우리 군사를 크게 패배시켰습니다.
因以其餘兵, 圍之城.
그리고 그 나머지 병사를 이끌고 우리의 서울 한단邯鄲까지 포위하였습니다.
趙以亡敗之餘衆, 收破軍之敝守,
우리는 그때 패망한 나머지 무리를 모으고 다 깨어진 군대를 겨우 수습하여 지키고 있었습니다.
而秦罷於邯鄲之下, 趙守而不可拔者, 以攻難而守者易也.
그러나 진나라 군대는 그때 한단 성 아래에서 지친 나머지 조나라가 지키고 있는 이 성을 더 이상 함락시킬 수 없었으니, 그 이유는 바로 공격은 어렵고 수비는 쉽기 때문입니다.
今趙非有七克之威也, 而燕非有長平之禍也.
지금 조나라는 일곱 번 싸워 이긴 위세도 없고, 연나라는 장평長平에서 우리가 졌을 때처럼 피폐하지도 않습니다.
今七敗之禍未復,
더구나 지금 우리 조나라는 그 일곱 번이나 입은 전쟁의 참화도 아직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而欲以罷趙攻强燕, 是使弱趙爲强秦之所以攻, 而使强燕爲弱趙之所以守.
이처럼 피폐한 조나라가 강한 연나라를 공격하는 것은, 마치 약한 조나라로 하여금 강한 진나라를 공격시키는 것과 같고, 강한 연나라로 하여금 약한 조나라를 상대로 수비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而强秦以休兵承趙之敝,
게다가 강한 진나라는 군대를 휴식시키면서 조나라가 피폐해지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옛날 강하였던 나라가 망하고, 약하였던 나라가 패자霸者가 된 이유와 같습니다.
故臣未見燕之可攻也.”
그러므로 저는 연나라를 공격할 만한 이유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平原君曰: “善哉!”
평원군은 ‘옳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역주
역주1 請(謂) : 劉敞本에 의하여 ‘謂’로 고쳤다.
역주2 馮忌 : 趙나라의 辯士. 279‧280장 참조.
역주3 武安君 : 公孫起, 즉 白起. 秦나라 장수. 《史記》 〈白起王翦列傳〉 참조.
역주4 馬服之子 : 馬服君은 趙나라 장수인 趙奢. 그의 아들인 趙括을 말한다.
역주5 長平 : 趙나라 上黨郡에 속한 邑. 지금의 山西省 高平縣 서북. 長平之戰은 B.C.260년의 일. 089‧134‧232‧255‧257장 등 참조.
역주6 邯戰(鄲) : 원문 ‘戰’은 ‘鄲’의 誤字.
역주7 此乃强吳之所以亡 而弱越之所以霸 : 처음에는 吳王 夫差가 강하였으나, 뒤에 越王 勾踐에게 망하였다. 춘추 말기의 일.(B.C.473년)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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