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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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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 蘇秦弟厲因燕質子而求見齊王.
齊王怨蘇秦, 欲囚厲,
燕質子爲謝乃已, 遂委質爲臣.
燕相子之與蘇代婚, 而欲得燕權, 乃使蘇代質子於齊. 齊使代報燕,
燕王噲問曰:
“齊王其伯也乎?”
曰:
“不能.”
曰:
“何也?”
曰:
“不信其臣.”
於是燕王專任子之, 已而讓位, 燕大亂.
齊伐燕, 殺王噲‧子之.
燕立昭王.
而蘇代‧厲遂不敢入燕, 皆終歸齊, 齊善待之.


451. 처음에 소진蘇秦의 동생 소려蘇厲
처음에 소진蘇秦의 동생 소려蘇厲나라에 인질로 가는 나라 왕자를 모시고 가 제왕齊王(선왕宣王)을 만나기를 청하였다.
제왕은 옛날 소진의 소행을 원망하여 소려를 잡아 가두려고 하였다.
그러자 연나라에서 인질로 온 왕자가 소려 대신 제왕에게 용서를 빌어 겨우 모면하게 되었고, 드디어 자신을 인질로 하여 제나라의 신하가 되었다.
연나라 상국 자지子之소대蘇代와 혼인을 맺고 연나라 정권을 장악하려고 소대로 하여금 연나라의 인질을 데리고 제나라로 가게 하였으며, 제나라 왕이 소대에게 연나라에 돌아가 보고하게 하였던 것이다.
연왕 가 물었다.
“제왕이 능히 패업霸業을 이룰 것 같소?”
소대가 대답하였다.
“불가능합니다.”
왕이 물었다.
“어째서 그렇소?”
소대가 말하였다.
“그는 자기 신하를 전혀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왕은 자지를 전임하게 되었고, 뒤이어 왕위까지 그에게 양도하여 결국 연나라에는 대란을 일어나게 하였다.
제나라는 이 기회를 틈타 연나라를 공격하여 연왕 쾌와 자지를 모두 죽여 버렸다.
연나라 사람들은 태자를 맞아 소왕昭王을 삼았다.
소대와 소려는 그 때문에 감히 연나라로 돌아가지 못하고 모두 제나라 신하가 되었고, 제나라에서도 그들을 우대해 주었다.


역주
역주1 : 이는 앞장의 異傳으로 《史記》 〈蘇秦列傳〉에도 실려 있다.
역주2 持(侍) : 《史記》 〈蘇秦列傳〉에 의하여 ‘侍’로 고쳤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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