齊固弱, 是以餘粮收宋也. 齊國復强, 雖復責之宋, 可;
〈제齊나라가 위魏나라와〉 복수濮水가에서 전쟁을 벌였다.
이때 제나라 췌자贅子가 죽고 장자章子(匡章)는 도망치고 말았는데.
“남은 군량軍糧을 송宋나라에 옮겨놓느니만 못합니다.
송왕宋王(偃)은 이를 기뻐할 것이며 양梁(魏)나라는 감히 송宋나라 땅을 넘어서 우리 제齊나라를 치지는 못할 것입니다.
지금 제나라가 참으로 약하기 때문에 나머지 군량으로 잠시 송나라를 끌어들이는 것이니, 제나라가 다시 강해지면 비록 그때 송나라로부터 다시 찾아와도 될 것입니다.
만약 송나라가 그 식량을 되돌려 주지 않으면 이를 구실로 송나라를 쳐도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