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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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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司馬憙使趙
使趙, 爲己求相中山.
陰知之.
中山君出, 司馬憙御, 公孫弘參乘.
弘曰:
“爲人臣, 招大國之威, 以爲己求相, 於君何如?”
君曰:
“吾食其肉, 不以分人.”
司馬憙頓首於軾曰:
“臣自知死至矣!”
君曰:
“何也?”
“臣抵罪.”
君曰:
“行,
吾知之矣.”
居頃之, 趙使來, 爲司馬憙求相.
中山君,
公孫弘走出.


494. 사마희司馬憙나라에게 부탁하다
사마희司馬憙나라에게 자신을 중산국中山國상국相國 자리에 앉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런데 상국〉 공손홍公孫弘이 몰래 이 사실을 알아 버렸다.
중산 왕이 어디를 나가게 되었을 때 사마희가 수레를 몰고 공손홍은 배석하게 되었다.
공손홍이 물었다.
“남의 신하된 자가 대국의 위세를 빌어서 상국 자리를 노린다면 임금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왕이 대답하였다.
“나는 그의 살을 씹어먹으며 남에게 나눠 주지도 않겠다.”
그 말을 들은 사마희가 갑자기 수레 앞의 횡목橫木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말하였다.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왕이 물었다.
“무슨 일이요?”
“제가 바로 그런 죄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임금이 말하였다.
“수레나 몰아라.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얼마 후, 조나라에서 사신을 보내어 사마희를 재상으로 삼을 것을 요구하였다.
중산왕은 공손홍을 크게 의심하였다.
그래서 공손홍은 도망치고 말았다.


역주
역주1 司馬憙 : 中山國의 臣下. 司馬喜로도 쓴다.
역주2 公孫弘 : 당시 中山國의 相國.
역주3 大疑公孫弘 : 王은 원래 司馬憙를 相國으로 삼고 싶었던 차이므로 弘이 司馬憙를 모함한 사실을 알았고, 앞으로도 그러리라고 의심한 것이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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