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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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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勝於, 欲逐於齊.
嬰子恐, 謂楚王曰:
“王戰勝於徐州也, 不用也.
盼子有功於國, 百姓爲之用. 嬰子不善, 而用.
申縳(縛)者, 大臣與百姓弗爲用, 故王勝之也.
今嬰子逐, 盼子必用. 復整其士卒以與王遇, 必不便於王也.”
楚王因弗逐.


위왕威王서주徐州에서 싸워 이기다
위왕威王서주徐州에서 승리하여 영자嬰子(田嬰)를 나라에서 쫓겨나게 하고자 하였다.
영자가 두려워하자 장축張丑초왕楚王에게 말하였다.
“왕께서 서주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전영田嬰반자盼子(田盼)를 임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자盼子나라에 공이 있는 자로 백성들이 그에게 쓰이기를 원하였으나, 영자嬰子가 그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대신 신박申縛을 등용한 것입니다.
신박이란 자는 대신과 백성들이 모두 그에게 쓰이기를 원하지 않는 자이기 때문에 왕께서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전영을 물러나게 하면 틀림없이 전반田盼이 다시 등용되어 사졸士卒을 정리해 대왕과 부딪치게 될 텐데, 그렇게 되면 틀림없이 대왕에게 불편할 것입니다.”
초왕은 이를 인하여 전영을 내쫓지 않았다.


역주
역주1 111. 楚威王戰勝於徐州 : 이 내용은 《史記》 〈楚世家〉와 비슷하다. 徐州之戰은 B.C.333년의 일.
역주2 楚 威王 : 宣王(元王)의 아들이며, 懷王의 아버지인 熊商.
역주3 徐州 : 齊나라의 邑名. 옛날 薛國으로 지금의 산동성 滕縣 동남쪽 지방. 俆州로도 쓴다.
역주4 嬰子 : 田嬰을 가리킴. 孟嘗君 田文의 아버지. 齊나라 王族으로 宣王의 異母兄弟. 薛 땅에 봉해져 薛公, 靖郭君이라고도 부른다. 이때 楚나라가 越나라를 멸망시키고 齊나라를 칠 때이다. 田嬰이 越나라의 후손들을 시켜 楚나라를 공격하라고 사주하였다. 이 때문에 楚나라는 田嬰을 徐州에서 대패시키고 齊王에게 그를 면직시키라고 요구한 것이다.
역주5 張丑 : 齊의 신하. 《史記》 〈楚世家〉에는 “장추가 거짓으로 초왕에게 말하다.[張丑僞謂楚王]”라고 되어 있다.
역주6 盼子 : 田盼. 齊나라의 공족으로 齊 威王의 신임이 대단하여 자기 나라의 國寶라고 했던 인물. 《史記》 〈田敬仲完世家〉에 제 위왕이 “내 신하 가운데 盼子란 자가 있는데, 그를 시켜 高唐을 지키게 하면 趙나라 사람이 감히 동쪽 河水에서 고기를 잡지 못한다.”라고 말하였다.
역주7 申縳(縛) : 齊나라 신하. 《史記》 〈楚世家〉에는 申紀로 되어 있으며, 申縳으로도 쓴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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