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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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魏文侯與飮酒而稱樂.
文侯曰:
“鍾聲不比乎,
左高.”
田子方笑. 文侯曰:
“奚笑?”
子方曰:
“臣聞之, 君明則樂官, 不明則樂音.
今君審於聲, 臣恐君之聾於官也.”
文侯曰:
“善,
敬聞命.”


293. 문후文侯전자방田子方과 술을 마시다
문후文侯가 〈스승〉 전자방田子方과 술을 마시면서 음악을 하고 있었다.
문후가 말하였다.
“종소리의 화음이 맞지 않는 듯합니다.
왼쪽 음이 높습니다.”
전자방이 웃기만 하자 문후가 물었다.
“어찌 웃으십니까?”
전자방이 말하였다.
“제가 듣건대 현명한 군주는 관리를 잘 다루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고, 현명하지 못한 군주는 음악을 듣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는다 합니다.
지금 임금께서 음악에 그처럼 깊이 빠져 있으니 관리를 다스리는 데에 귀가 멀지 않을까 해서 웃은 것입니다.”
문후가 말하였다.
“알겠습니다.
그 뜻을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역주
역주1 : 이 사건은 《資治通鑑》 周 威烈王 23년에도 실려 있다.
역주2 田子方 : 魏 文侯의 스승. 음악에 조예가 깊고 덕이 있었다. 141장 참조. 孔子의 제자인 子貢의 제자라 한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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