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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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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張儀逐惠施於魏
張儀逐於魏.
惠子之楚, 楚王受之.
謂楚王曰:
“逐惠子者, 張儀也.
而王親與約, 是欺儀也, 臣爲王弗取也.
惠子爲儀者來, 而惡王之交於張儀, 惠子必弗行也.
且宋王之賢惠子也, 天下莫不聞也; 今之不善張儀也, 天下莫不知也.
今爲事之故, , 臣以爲大王輕矣.
且爲事耶?
王不如擧惠子而納之於宋, 而謂張儀曰:‘請爲子勿納也.’
儀必德王. 而惠子窮人, 而王奉之, 又必德王.
此不失爲儀之實, 而可以德惠子.”
楚王曰:
“善.”
乃奉惠子而納之宋.


장의張儀혜시惠施나라에서 쫓아내다
장의張儀혜시惠施나라에서 축출했다.
혜시가 나라로 오자 초왕楚王이 그를 받아 주었다.
그러자 풍학馮郝이 초왕에게 말하였다.
“혜시를 내쫓은 것은 장의입니다.
그런데 왕께서 친하게 여겨 교분을 맺은 것은 장의를 속이는 것이어서 저는 왕을 위해서 취하지 않습니다.
혜시가 장의 때문에 오면서 만약 대왕과 장의의 교분이 두터운 것을 싫어하였다면 반드시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송왕宋王(偃王)이 혜시를 어질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천하에 듣지 않은 자가 없으며, 지금 혜시와 장의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도 천하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왕께서 나라 일이라는 이유로 존중해야 할 사람을 원수의 면전에서 버리는 것이어서 저는 대왕께서 경솔하다고 여깁니다.
이것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하겠습니까?
왕께서는 혜시를 천거하여 송나라에 들여보내고, 장의에게는 ‘그대를 위해서 혜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장의는 반드시 대왕을 고맙게 여길 것이며, 혜시 또한 궁한 사람으로서 왕께서 받들어 주신 것을 감사해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장의의 지지를 잃지 않으면서 혜시에게도 덕을 베푸는 일일 것입니다.”
초왕이 말하였다.
“좋다.”
그리고는 이에 혜시를 받들어 송나라로 들여보냈다.


역주
역주1 惠施 : 名家의 대표적인 인물로 원래 宋나라 사람. 莊子(莊周)와 친분이 있었으며, 魏나라에서 벼슬하여 相이 되었는데, 언변에 能하였다. 일찍이 《惠子》 1편을 지었으나 지금 전하지 않는다. 《莊子》 〈天下〉에 그의 학술이 실려 있다.
역주2 馮郝 : 당시의 유세객.
역주3 棄所貴於讎人 : 貴는 張儀를, 讎人은 장의의 원수인 惠施를 가리킨다. 귀하게 여겨야 할 자를 그 원수 앞에서 버린다는 뜻.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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