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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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薛公入魏而出.
謂秦王曰:
“何不取爲妻?
以齊‧秦劫魏, 則, 秦之有也.
齊‧秦合而立,
負蒭立, 其母在秦; 則魏, 秦之縣也已.
欲以齊‧秦劫魏而困薛公, 欲定其弟,
臣請爲王因呡與佐也.
魏懼而復之, 負蒭必以魏歿世事秦.
齊女入魏而怨薛公, 終以齊奉事王矣.”


설공薛公나라로 들어가다
설공薛公나라로 들어가서 〈왕후가 된〉 제녀齊女를 내쫓았다.
한춘韓春진왕秦王에게 말하였다.
“어찌 그 여자를 로 삼지 않습니까?
나라와 나라가 혼인 관계를 맺어 위나라를 협박하면 상당上黨은 우리 진나라 소유가 될 것입니다.
제나라와 진나라가 힘을 합쳐 부추負蒭를 〈나라 왕으로〉 세워 주십시오.
부추가 왕이 되고 그의 어머니가 나라 왕비가 된다면, 위나라는 바로 진나라의 한 처럼 될 것입니다.
또 지금 한문韓呡이 제나라와 진나라의 힘을 빌어 위나라를 협박, 설공을 곤궁에 몰아넣으려 하고 있고, 또 위나라 공자公子 는 자기 동생 부추를 왕으로 세우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청컨대 왕께서 한문韓呡공자公子 를 인하여 위나라를 협박하십시오.
그러면 위나라는 두려운 나머지 그 제녀齊女를 다시 받아들일 것이며, 그렇게 되면 부추는 고마움으로 평생 위나라를 들어 우리 진나라를 섬길 것입니다.
제녀齊女는 위나라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면 설공을 원망하여 제나라로써 종신토록 대왕을 받들어 섬길 것입니다.”


역주
역주1 094. 薛公入魏 : 《史記》 〈孟嘗君列傳〉에 의하면 孟嘗君은 자신의 堂兄인 閔王(湣王)이 자신을 괴롭히자 분연히 魏나라로 가 버렸다.(B.C.286) 그러자 魏 昭王은 그를 丞相으로 삼아 국정을 맡겼는데, 이 장은 이때쯤의 일로 여겨진다.
역주2 齊女 : 齊나라 여자로 魏 昭王의 부인이며 公子 負蒭의 어머니이다. 姚宏의 註에 “부인이 아주 돌아오는 것을 出이라 한다.[婦人大歸曰出]”라고 하였다.
역주3 韓春 : 秦나라 신하로 說客.
역주4 上黨 : 魏나라 땅. 원주에 “魏나라를 공격하면 上黨을 아울러 얻을 수 있다.”라고 하였다.
역주5 負蒭 : 齊女가 낳은 魏의 公子. 負芻로도 쓴다.
역주6 : 韓呡. 韓珉으로도 쓰며 원래 韓나라 출신이나 당시 魏나라에서 벼슬하고 있었다.
역주7 : 魏나라 公子이며 이름이 佐로 負蒭의 형이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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