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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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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芒卯謂秦王
334. 망묘芒卯진왕秦王에게 말하다
芒卯謂秦王曰:
망묘芒卯진왕秦王(소왕昭王)에게 말하였다.
“王之士未有爲之中者也.
“왕의 선비들 중에는 남의 나라에 가서 왕을 위해 내응內應해 주는 자가 없습니다.
臣聞明王中而行.
제가 듣기로 명석한 임금은 반드시 내응해 주는 자를 기다려 일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王之所欲於魏者, 之地也.
왕께서 위나라로부터 얻고 싶어하는 것은 장양長羊왕옥王屋낙임洛林 땅일 것입니다.
王能使臣爲魏之司徒, 則臣能使魏獻之.”
왕께서 능히 저를 위나라 사도司徒가 되도록 해 주시면, 제가 위나라로 하여금 그 땅을 왕께 바치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秦王曰: “善.” 因任之以爲魏之.
진왕이 ‘좋다.’ 하고는 망묘를 위나라의 사도가 되도록 해 주었다.
謂魏王曰:
〈망묘가 이번에는〉 위왕魏王(소왕昭王)에게 말하였다.
“王所患者也. 秦之所欲於魏者, 長羊‧王屋‧洛林之地也.
“왕께서 가장 염려하시는 것은 상지上地 땅이며, 진나라가 위나라 땅 가운데 가장 갖고 싶어하는 곳은 장양‧왕옥‧낙림입니다.
王獻之於秦, 則上地無憂患.
왕께서 이를 진나라에 헌납하면 상지에 대한 근심은 없어질 것입니다.
因請以下兵東擊齊, 攘地.”
〈그 대신 진나라에〉 병력을 내어 동쪽으로 나라를 치라고 요청하면 땅을 얻는 일이 먼 일만은 아닙니다.”
魏王曰: “善.” 因獻之秦.
위왕이 ‘좋다.’고는 땅을 진나라에 헌납하였다.
地入數月, 而秦兵不下. 魏王謂芒卯曰:
그러나 땅을 준 지 몇 개월이 지나도록 진나라에서는 군대를 보내 주지 않으니, 위왕이 망묘에게 말하였다.
“地已入數月, 而秦兵不下, 何也?”
“땅을 준 지 몇 달이 되었건만 진나라는 군대를 내어주지 않으니 이 어찌된 일이오?”
芒卯曰:
망묘가 말하였다.
“臣有死罪.
“제가 죽을 죄를 졌습니다.
雖然, 臣死, 則契折於秦, 王無以責秦.
비록 그렇기는 하나 저를 지금 당장 죽이시면 진나라에게 땅만 받고 약속을 어겼다는 증인이 사라져 왕께서는 진나라에게 책임을 물을 길이 없습니다.
王因赦其罪, 臣爲王責約於秦.”
왕께서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면 제가 왕을 위하여 진나라에게 약속을 이행하라고 책임을 묻겠습니다.”
乃之秦, 謂秦王曰:
이에 망묘는 진나라에 가서 진왕에게 말하였다.
“魏之所以獻長羊‧王屋‧洛林之地者, 有意欲以下大王之兵東擊齊也.
“위나라가 장양‧왕옥‧낙림 땅을 진나라에게 준 것은, 귀국의 병력을 얻어 동쪽으로 제나라를 치기 위함이었습니다.
今地已入, 而秦兵不可下, 臣則死人也.
지금 땅을 준 지 오래인 데도 진나라는 병사를 출동시키지 않고 있으니 저는 중간에서 죽을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雖然, 後之士, 無以利事王者矣.”
저는 비록 죽으면 그만이지만 뒤에 산동山東의 여섯 나라 선비들이 더 이상 왕을 섬겨 보았자 이익이 없다고 여길 것입니다.”
秦王戄(懼)然曰:
진왕이 두려워하며 말하였다.
“國有事, 未澹(贍)下兵也,
“나라 일이 바빠 미처 군대를 출병시키지 못하였소.
今以兵從.”
지금 군대를 출동시키겠소.”
後十日, 秦兵下. 芒卯幷將秦‧魏之兵, 以東擊齊, 啓地二十二縣.
그로부터 열흘 만에 진나라 군사가 다다르자 망묘는 진나라와 위나라의 병사를 묶어 동쪽으로 제나라를 쳐서 22개 을 개척하였다.
역주
역주1 不(必)骨 : ‘骨’는 ‘胥’로 須와 같다. 金正煒의 《戰國策補釋》에 ‘不’은 ‘必’의 誤字라 하여 이를 따랐다.
역주2 長羊‧王屋‧洛林 : 모두 魏나라 땅. 長羊은 위의 長平의 誤記로 보기도 한다. 王屋은 위나라 山名(지금의 山西省 陽城縣 서남). 洛林은 河南省 宛陵縣 林鄕.
역주3 司徒 : 고대 周나라의 관직. 禮敎를 담당하였다.
역주4 上地 : 魏나라 땅. 지금의 山西省 남부 일대.
역주5 必(不)遠矣 : 문맥으로 보아 원문 ‘必’은 ‘不’의 誤字로 보인다.
역주6 山東 : 崤山 동쪽의 여섯 나라. 즉 秦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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