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乘舟, 舟漏而弗塞, 則舟沉矣. 塞漏舟, 而輕
之波, 則舟覆矣.
今公自以辯於薛公而輕秦, 是塞漏舟而輕陽侯之波也,
403. 〈어떤 이가〉 공숙公叔에게 말하기를 배를 탈 때
“배를 탈 때 물이 새어 들어 오는 곳을 막지 않으면 침몰하고 말며, 물이 새는 곳을 막되 수신水神 양후陽侯의 파도를 가벼이 여겼다가는 배가 전복되고 맙니다.
지금 공께서 설공薛公과 말이 통한다고 해서 진秦나라를 깔보고 있는데, 이는 마치 물이 새는 배에다가 수신의 파도를 가벼이 보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