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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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秦王愛公孫衍, 與之間有所立, 因自謂之曰:
“寡人且相子.”
甘茂之吏道而聞之, 以告甘茂.
甘茂因入見王曰:
“王得賢相, 敢再拜賀.”
王曰:
“寡人託國於子, 焉更得賢相?”
對曰:
“王且相犀首.”
王曰:
“子焉聞之?”
對曰:
王怒於犀首之泄也, 乃逐之.


감무甘茂나라 재상이 되다
감무甘茂나라 재상이 되었다.
진왕秦王공손연公孫衍(犀首)을 아끼던 터라 공손연과 단둘이 만나는 기회를 타서 그를 재상으로 삼으려고 스스로 말하였다.
“과인은 장차 그대를 재상으로 삼으려 하오.”
이 말을 감무의 부하가 길에서 듣고 감무에게 일러주었다.
감무는 이를 인하여 들어가 왕을 알현하고 말하였다.
“대왕께서 어진 재상을 얻으셨다니 감히 재배再拜하여 축하드립니다.”
왕이 말하였다.
“과인이 나라를 그대에게 맡기고 있는데 어찌 다시 현상賢相을 얻는다는 말이오?”
감무가 대답하였다.
“대왕께서 장차 서수犀首를 재상으로 삼으신다고 하던데요.”
왕이 말하였다.
“그대는 어디서 들었소?”
감무가 대답하였다.
“서수(공손연)가 저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왕은 서수가 비밀을 누설하였다고 노하여 내쳐버렸다.


역주
역주1 071. 甘茂相秦 : 이 장의 이야기는 《韓非子》 〈外儲說 右上〉에도 실려 있다.
역주2 甘茂相秦 : 甘茂가 秦 武王 때 左丞相이 된 것을 말하는데, 武王이 죽고 동생 昭王(昭襄王)이 즉위하자 얼마 되지 않아 면직되었다. 《戰國策全譯》에는 이 사건을 秦 武王 때라 하였다.
역주3 원주] 犀首告臣 : 甘茂가 이를 알고, 장차 公孫衍이 재상이 되어 그 총애를 나누어 갖고 싶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그 때문에 ‘서수가 신에게 일러주었다’라고 말하여 왕이 그를 축출토록 한 것이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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