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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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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羊爲魏將, 攻中山.
中山君烹之, 作羹致於樂羊.
樂羊食之.
古今稱之:
“樂羊食子以自信, .”


499. 악양樂羊나라 장수가 되다
악양樂羊나라 장수가 되어 중산中山을 공격하였다.
그런데 당시 악양의 아들이 마침 중산에 있었다.
중산의 임금이 그를 죽여 삶아서 국을 만들어 악양에게 보냈다.
그러자 악양은 이를 받아 마셨다.
예부터 이제까지 이를 두고 이렇게 칭하였다.
“악양은 자기 아들의 살로 삶은 국을 먹으면서 중산군에게 자기의 의지가 굳음을 표시하였고, 〈신명申鳴은〉 아버지를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의 법을 지키는 것을 밝혔다.”


역주
역주1 : 이 이야기는 魏策 290장과 같다. 周 威烈王 18年(B.C.408년)에 魏나라 文侯가 樂羊을 시켜 中山을 쳐부수게 한 일이다. 그러나 文侯는 그가 그렇게 殘酷함을 보고 의심을 하여 끝내 등용하지 않았다. 유명한 樂毅는 그의 후손이다.
역주2 其子時在中山 : 樂羊의 아들이 당시 中山의 대부였다. 中山王은 그를 구실로 침공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듣지 않자 죽여서 肉湯을 만들어 보냈다.
역주3 明害父以求法 : 이에 대하여는 우선 문자 그대로 “악양이 아버지로써의 의를 해치면서 나라의 법을 구하였다.”이다. 다음으로 ‘明’ 자 앞에 ‘信’ 자가 더 있어야 하며, 이 ‘信明’을 ‘申鳴’의 가차자로 보아 그의 고사를 두고 평했다는 견해이다. 신명은 춘추시대 인물로 임금의 부름에 가지 않았다가 ‘白公之亂’에 휩쓸려 백공이 아버지를 인질로 항복을 요구하자, 아버지는 자결하였고, 신명 자신도 자살한 사건이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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