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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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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謂

曰:

“欲決霸王之名, 不如備兩周辯知之士.”

謂周君曰:

“君不如令辯知之士, 爲君爭於秦.”

015. 석행진石行秦이 대량조大梁造에게 말하다

석행진石行秦이 대량조大梁造에게 말하였다.

“만약 〈진秦나라가〉 패왕霸王의 이름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양주兩周의 〈신하 중에〉 말을 잘하고 지혜로운 선비를 신중히 대접하느니만 못합니다.”

그리고 주군周君에게 말하였다.

“임금께서는 말을 잘하고 지혜로운 선비로 하여금 임금을 위해 진秦나라에서 다투어 변론하게 하느니만 못합니다.”

역주: 역주1 石行秦謂大梁造 : 石行秦 자신이 秦나라로 가고 싶어 이런 계략을 말한 것이다.; 역주2 石行秦 : 周나라의 신하이며 右行秦, 右作楚, 右行楚 등 표기가 일정하지 않다. 右行은 秦나라의 관직.; 역주3 大梁造 : 秦나라의 관직명. 大良造라고도 쓴다. 한편 《漢書》〈百官志〉에는 大上造라고 되어 있는데, 진나라 20급 중 제16급의 작위. 執政官 겸 군대를 통솔하는 벼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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