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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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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重於周, 謂周君曰:
“君之國小, 盡君子重寶珠玉以事諸侯, 不可不察也.
譬之如張羅者, 張於無鳥之所, 則終日無所得矣.
張於多鳥處, 則又駭鳥矣.
必張於有鳥無鳥之際, 然後能多得鳥矣.
今君將施於大人, 大人輕君, 施於小人, 小人無可以求, 又費財焉.
君必施於今之窮士,
不必且爲大人者, 故能得欲矣.”


023. 두혁杜赫경취景翠나라에 중용되도록 하고자 하였다
두혁杜赫경취景翠나라에 중용되도록 하고자 하여 주군周君에게 말하였다.
“임금의 나라는 작아서 나라의 군자君子중보重寶주옥珠玉을 다하여 제후를 섬기고 있는데, 상대를 잘 살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유하건대 새 잡는 그물을 치는 자가 새 없는 곳에다 그물을 쳐 봤자 종일 소득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고 새가 이미 많이 모인 곳에 치려고 덤비면 새는 놀라 다 날아가 버릴 것입니다.
반드시 새가 많이 모이는 곳에 아직 새가 오지 않았을 때 쳐 둔 연후에야 많은 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 임금께서 대인大人들에게 주어 봤자 그들은 임금을 경시만 할 뿐이요, 그렇다고 소인小人들에게 주어 봤자 그들에게는 바랄 것이 없으니 또한 재물만 허비하게 됩니다.
그러니 임금께서는 반드시 지금 궁한 처지에 있는 선비에게 베푸십시오.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그들이 장차 큰 인물이 되면 임금께서는 능히 하고 싶은 대로 부릴 수 있을 것입니다.”


역주
역주1 023. 杜赫欲重景翠於周 : 이 일은 B.C.333년에 杜赫이 周 文君에게 말한 것이다.
역주2 杜赫 : 周나라 사람. 120‧184‧205장 참조.
역주3 景翠 : 당시 楚나라 장군. 002‧191장 참조.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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