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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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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蘇子謂楚王
蘇子謂楚王曰:
“仁人之於民也, 愛之以心, 事之以善言; 孝子之於親也, 愛之以心, 事之以財; 忠臣之於君也, 必進賢人以輔之.
今王之大臣, 好傷賢以爲資, 厚賦斂諸臣百姓, 使王見疾於民, 非忠臣也.
大臣播王之過於百姓, 多賂諸侯以王之地,
是故退王之所愛, 亦非忠臣也, 是以國危.
臣願無聽羣臣之相惡也, 愼大臣父兄, 用民之所善, 節身之嗜欲, .
人臣莫難於無妬而進賢.
爲主死易, , 死者以千數; 爲主辱易, 自令尹以下, 事王者以千數.
至於無妬而進賢, 未見一人也.
故明主之察其臣也, 必知其無妬而進賢也; 之事其主也, 亦必無妬而進賢.
夫進賢之難者, 賢者用且使己廢, 貴且使己賤, 故人難之.”


소자蘇子초왕楚王에게 말하다
소자蘇子(蘇秦)가 초왕楚王(威王)에게 말하였다.
“어진 사람은 그 백성을 마음으로 사랑하며 선언善言으로써 섬기며, 효자孝子는 그 어버이를 마음으로 사랑하며 재물로써 섬기며, 충신忠臣은 그 임금에게 반드시 어진 이를 진용進用해서 보좌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 대왕의 대신大臣부형父兄은 어진 이를 해치는 것을 자질로 여기고, 여러 신하와 백성들에게 부렴賦斂을 무겁게 하여 왕으로 하여금 백성으로부터 미움을 사게 하니 충신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대신들은 왕의 과오를 백성에게 널리 알리고, 제후에게는 왕의 토지를 뇌물로 많이 바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왕께서 사랑하는 신하들로 하여금 퇴피退避하게 하니 역시 충신이라고 할 수 없으며, 이 때문에 나라가 위태롭습니다.
저는 원하옵건대 대신들끼리 서로 헐뜯는 말을 듣지 마시고, 대신과 부형의 말을 조심할 것이며, 반드시 백성들이 하다고 일컫는 자를 등용하시며, 또한 자신도 기호嗜好욕망欲望을 절제하시어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남의 신하가 되어 가장 하기 어려운 것은 질투심 없이 능히 현인賢人을 추천하여 진용進用하는 일입니다.
왕을 위해 죽는 일은 쉬우니 수사垂沙의 싸움에서 죽은 자가 수 천이나 되며, 왕을 위해 대신 욕을 먹는 일도 쉬우니 영윤令尹 이하 임금을 섬기는 자가 수천 명이나 됩니다.
그러나 투기심 없이 어진 이를 추천하는 자는 한 명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밝은 임금은 그 신하를 잘 살펴서 반드시 누가 투기심 없이 어진 이를 추천하는 가를 알아야 하며, 또한 어진 신하 역시 그 임금을 섬김에 있어 반드시 투기심 없이 어진 이를 추천해야 합니다.
무릇 어진 이를 추천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어진 이가 등용된 후에 자기는 버림을 당하게 되고, 현인이 존귀해지면 자기는 비천해지게 되기 때문에 이를 어렵게 여기는 것입니다.”


역주
역주1 父兄 : 公族으로서 大夫에 임명된 자.
역주2 以〈安〉百姓 : 繆文遠本에 의거하여 安자를 보충하여 번역하였다. 以愛百姓으로 된 本도 있다.
역주3 垂沙之事 : 楚 懷王 28년(B.C.301)에 秦‧韓‧魏‧齊 네 나라가 垂沙(지금의 河南省 泌陽縣)에서 楚나라를 쳐서 唐昧를 죽인 전투.
역주4 賢〈臣〉 : 鮑彪本에 의거하여 臣자를 보충하였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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